따로 살다 부모님과 같이 산지 2달 되어갑니다
첨에 들어간다 했을때 근 4년을 같이 산 괭이들을 두고 절대 안된다 내다 버려라 시골 보내라 반대하셨죠.
제가 울고 불고 화내고 해도 절대 안된다며 화내시며 부모가 고양이보다 소중하냐고 역정내셨지만
그래도 다행히 지금은 베란다 한칸 내주셔서 거기서만 애들이 생활하고 있어요.
근데 사람 욕심이란게..
이왕 받아 들여 줄거 옷방, 안방만 못들어가게 하면 되지 않나 싶어져요.
치즈냥이는 이사온 첫날 잘 때빼고 내내 울었어요. 지금은 우는 시간이 줄었을 뿐... 여전히 울어요
항상 제 옆에서 자던 애라 대뜸 떨어져 있으니 ㅠㅠㅠㅠ
그래서 부모님이 반대하다 지금은 나보다 더 이뻐하드라 하는 글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노하우가 따로 있으신건가요? 있으면 전수 좀...
치즈가 새벽에 울면 즈희 아부지는 시끄러! 자! 임마! 이러시고 커튼 닫아버리셔서
그런거 보면 가망없나 싶거든요.. 애들 얼마나 이쁜 짓하는데 그거 못 보여주는 것도 속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