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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게시물ID : love_21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옆에여친
추천 : 1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6 01:17:46
그녀는 예뻤다.

그녀가 웃으면 내 눈은 그녀의 빛나는 치아에 시력을 잃을 뻔 하였고

그녀가 나를 쳐다보면 그녀의 눈에서 나오는 그녀만의 매력광선이 나의 심장을 뚫었다.

그녀에 향기는 내 코에 들어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재채기가 나와 콧물을 나오게 하였다.

그녀는 걸을 때도 예뻤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그 애매모호한 다리가 나에게 있어서는 금문교와도 같은 그런 각선미였다.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그녀와 우연히 눈을 마주치면 연애상상부터 신혼여행계획까지 상상하였다.

그러다 이 모든 건 단지 '상상' 에 불과한 걸 깨달았을 때 그때 오는 좌절감과 원망스러움은 어제 먹다 떨어트린 치킨보다 더 컸다.

그녀는 내게 있어 너무나도 예쁜 여자이다.

아마 내가 죽을 때 까지 손 잡을 일도 함께 발을 맞추며 걸을 일도 없는 그녀겠지만 나는 그래도 그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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