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ㅇㄹㅈㄴ이 한명있습니다. 30살 먹은 여자고 쏠로입니다. 키 큽니다. 몸매도 그냥 저냥 괜찮습니다. 얼굴은 예쁘진 않지만 썩지도 않았습니다. 문제는 성격. 그 성격입니다.
(죄송.반말....-_-;; 너무 욱해서..) 하아.. 너 학교다닐때 초,중,고 생활 내내 왕따였니? 왜이렇게 사람들을 왕따시키지 못해 안달이야? 너가 솔까말 다른 사람 왕따시킬 레벨이니? (어떤 레벨이건 사람을 왕따시키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_-;;) 머리 나쁘고 무식한데다 겸손이라고는 우리 조카 막 태어났을때의 언어능력만큼도 없잖아 너.
그놈에 why not 뜻은 뭔지나 알고 쓰는거니? 다른 사람들이 'xx야~' 하고 부르면 'why not~' 하고 대답하는거 너 안창피하니? 난 그럴때마다 너랑 같은 팀이라는 사실 자체가 너무 창피해. 오죽했음 과장님이 '너 그거 무슨 뜻인지나 알고 쓰냐'고 물으셨잖아. 너 그때 뭐라고 대답했는지 기억이나 하니? '그럼 제가 그것도 모를까봐요!!'
하아.. 한숨만 가득이다 정말..ㅠㅠ
그리고 술처먹고 다음날 너 대신 오전출근 해달라고 ㅅㅂ 새벽부터 전화 좀 하지마 스케줄이 장난이냐며 우리 갈군게 바로 너야. 그것도 한참 어린 부하직원 한명이 시골에서 친척 동생들 그것도 어린 동생들 올라오는데 서울에 아는 친척이라곤 그 직원이랑 걔 언니밖에 없고, 거기다 걔네 언니는 너무 늦게 끝나서 데리러 갈 사람도 없어서 하루 오전출근으로 바꾸면 안되겠냐고 물어봤을때 너가 한말이었어. 근데 ㅅㅂ 넌 한달에 몇번이고 새벽 4~5시까지 술쳐마시고 7시에 나한테 전화해서 몸이 안좋아서 오후 출근할테니까 대신 오전 출근 해달라고 전화하고 그러고 늦게 와서 하루종일 쳐 졸기나 하고. 넌 니가 니입으로 뱉은 말이 무슨 말인지나 아니?
그리고 제발 술 좀 고만 쳐드세요. 너가 그러니까 그 나이에 남자친구가 안생기는거야.. 그리고 술 쳐드실거면 혼자 곱게 쳐드세요.. 이건 뭐 몸이 좋던 안좋던 지가 술자리에 부르면 깨갱하고 가야되고 가서 주는 술 거절하면 그 다음날부터 왕따고. 거절못해서 계속 마시다 토할거 같으면 토하고 와서 다시 마시라고 하질 않나. 화장실이라도 갈려고 하면 도망갈까봐 가방맡아놓고. 너 그게 제정신이니? 적어도 회사 출근시간 1시간 넘게 걸리는 경기도 살아서 택시타면 택시비가 기본 4만원이 넘는 곳에 사는 사람은 보내줘야 할거아냐. 대체 어느 집에서 곱게 키운딸이 일주일에 두세번씩 새벽 5시 넘어 들어와서 씻고 그냥 바로 출근하는거 곱게 보겠니? 그리고 나 청x 싫어.. ㅅㅂ 원래도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회사 들어오고 더 싫어졌어.. 다른 술 마시면 배신자라고? 하아.. 맥주 마시는게 왜 배신자야.. 너가 배추김치 좋아한다고 총각김치 먹으면 배신자니? 아아아악!!
아 그리고 술처먹고 노래방 좀 가지마..제발.. 너 음치야..너도 알잖아.. 나 너 노래 부르는거 들으면 귀가 찢어질거 같어. 거기다 너 좀 대한민국 1%에 드는 몸치인거 알지? 넌 그냥 노래방 가면 가만히 앉아만 있어.. 너 그렇게 좋아하는 술이나 드시던가.. 그리고 남자 직원들이 너 그러고 노는거 보고 같이 옆에서 춤추고 그러면 좋아가지고 미친듯이 웃고 실실대면서 화장실가서 담배한대 꼬나물고 자기가 술집여잔줄 아냐고 궁시렁 좀 대지마.. 애초부터 가만히 앉아서 박수치거나 가만히 노래만 부르는 여직원들한테는 안그래.. 우리 회사 그렇게 개념없는 남자 직원분들 없어.. 니가 가서 엉덩이 만지고 니가 가서 되도 않는 웨이브 등쓸면서 하고 그러니까 맞춰주느라 그러는거 아냐..
하아..ㅠㅠ
그리고 하고싶은말 백오십만개 있는데 마지막으로 딱 하나만 말하자
제발 화장실은 혼자 가.. 왕따였던 옛날 시절 힘들었니? 우리가 학생도 아니고 왜 화장실을 혼자 못가니.. 다른 직원들 한번에 두명씩 자리 비우면 너 눈에 쌍심지 키잖아.. 근데 넌 왜 항상 화장실 갈때마다 날 데려가.. 나도 좀 편하게 똥 좀 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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