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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인가 생닭인가..
게시물ID : animal_175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리다
추천 : 6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1/26 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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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둘째 냥이를 계속 백숙용 닭으로 만드는 집사가 되네요.
얼마전 천식진단받고 설상가상으로 내게 굉이털 알러지가 있었다는 
청천벽력같은 결과를 접하고 혼돈의 시간을 보내던 집사는  
워킹맘으로 아침저녁으로 청소기에 돌돌이에 침구청소기까지 동원하다
너무 힘들어 털을 깎아주기로 결심했어요.
웬만하면 털은 손 안대려고 했는데 아침저녁 청소에도 
갈수록 심해지는 가려움 증상에 어쩔수 없는 선택을 했습니다ㅜㅜ 

하도 성질을 부려서 어쩔수없이 마취미용을 했는데
다시는 못시킬거 같아요. 하ㅜㅜ
마취미용하는 병원이 유일하게 한곳이라 어쩔수없는 선택이었는데...
병원 얘긴 안할래요ㅜㅜ  

첫째가 못알아보고 하악질에 으르렁 꾸르렁 장난 아니네요!
바보ㅜㅜ 니 동생이야 바보야!!
마취 후유증인지 힘없이 얌전한 녀석 보니 맘이 안좋지만...
왤케 귀여운건지 이녀석ㅎㅎ
갈기는 살려달라해서 라이언컷으로 했는데
처진 뱃살은 어쩔것이며, 민둥민둥한 다리가 딱 닭다리..... 으허허 
 
혼자 보기 아까워서 애정하는 오징어님들이랑 같이 보고싶어서요..
맨 아래사진은 털부숭부숭하던 며칠 전까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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