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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중국의 장기 기증 시스템에 대한 이해-장기이식과 밀매 관련..
게시물ID : freeboard_1479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서운하루
추천 : 0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6 12:08:59
몇일전에 베오베에 올라온 납치를 당할뻔했다던 글을 보다가 댓글에 좀 이상한 글이 보여 댓글을 더하다가
 
생각해보니 모르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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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이 된 글 출처:
http://todayhumor.com/?panic_92142
 
 
문제의 댓글:
중국에서 합법으로 무수히 많은 사형수의 장기를 싸고 안전하게(정부에서 전문적으로 시술하니까) 얻을 수 있는데 여기까지 와서 장기매매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우리나라 인신매매라면 장기매매보다는 염전노예나 뱃노예 쪽일거 같네요.
 
거기에 제가 단 댓글:
불법은 언제나 합법이 미치지못하는 그림자에서 활동한다..
무수히많은 사형수가 있어도 실제 장기는 늘 모자라답니다 수치가 달라요..
불법과 합법의 경계도 역시 그렇구요...
 
제댓글에 문제의 대댓글
환자 때문에 사형수를 일찍 죽이는 나라에서 부족할 여지가 뭐가 있나요? 그리고 장기가 그렇게 비싸더라도 한국같이 치안이 안정된 곳에서 훔칠 바에는 치안이 나쁜 동남아 같은데서 납치해서 파는 게 더 낫지 않나요?
 
대댓글에대한 저의 댓글
본인이 모르시는게 있으면 공부까지는 아니어도 검색은 좀 하세요..중국은 매년 많게 잡아 1만명을 사형집행합니다 그중에 활용이 가능한 장기가 100%라고해도  장기가 필요한 150만명의 수요를 어떻게 채울 수 있습니까? 노답이죠? 부끄러우시겠지만 이제라도 어디에 글을 달때에는 확신이 없으면 쉽게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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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납치의 경우 염전노예나 뱃노예가 될 가능성도 매우 높고 여자의 경우 사창가로 팔려나가는(근래엔 외국으로도)일이 비일 비재하다고 합니다.
(관련뉴스가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도시괴담으로 치부하기에는 아직도 한국을 비롯해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이것에서 자유롭거나 안전하지 못하다는건 사실이지요.
 
 
중국의 장기이식 현황에대한 뉴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590033.html
 
이를 뒷받침하는 기사-다큐멘터리 <인간 수확(Human Harvest)>을 제작한 변호사 인터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0182138365&code=100100
 
 
또한 중국은 사형수로부터의 장기 이식을 금지하기로 했는데
2015년 1월 중국의 발표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1/02/0200000000AKR20150102071400097.HTML?input=1195m
중국, 올해부터 사형수 장기이식 전면 중단하기로 하고 다시 말을 바꿔 점차적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은 항상 부족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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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와 관련해서 장기이식이나 장기밀매와 같은 글들을 구글링 해보면 여러가지 주장들이 난무 하는데
 
대표적인게 장기는 적출과 이식이 매우 까다롭다나 면역반응 문제라던가 굳이 치안좋은 한국에서 왜? 하는 얘기인데..
 
 
일단 밥시간이라 밥 먹고 마저 작성;;
 
다시 이어서..
 
1. 장기 적출-이식은 어렵다?그냥 외과까지는 아니지만
초고난이도같은 일은 아닙니다. 일케 어렵다면 지금도 공중화장실에서 심심찮게 보이는 장기알선 스티커는 애진즉에 한국에선 발을 감추었겠죠.
--물론 화장실에 있는건 대부분 검사비 명목으로 돈을 뜯을 사기가 더 많다고는 하지만...실제 장
 
2.면역반응
==>면역억제제제가 아주 잘 개발되어 있습니다.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1+2==>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1&contents_id=4861
-전문중-"  조금 과장해서 사이클로스포린 발명 이후 장기이식은 단지 외과 기술의 문제가 됐다. 장기 공여자만 있다면 심장도 간도 신장도 새로운 것으로 바꿀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3.왜 굳이 한국?
땅 좁고 들키기 좋은 한국에서 굳이 왜?라는 질문인데..
중국의 대기,공기 오염은 이미 도를 지나쳤습니다. 먹을거리 또한 마찬가지구요
수요층에서 중국내라면 파룬궁수련자를 해외라면 한국을 콕 집는 이유가 건강..장기의 건강함을 따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중국은 잡히면 바로 사형이지만 한국은 잘못되봐야 무기징역이고 그마저도 감형이 되기도 합니다.
 
별외- 한국의 실종-
 
대한민국에서는 2007년 경찰청 통계상 65,000건의 실종신고가 있었고 그중 12,500여 건이 해결되지 못했다. 2012년 실종자 9만 명이라는 뉴스도 있지만 이는 성인 가출인과 실종 아동을 합산한 숫자로 2012년 경찰청 통계와 e-나라지표 2012년 실종아동발생 및 처리현황을 보면 취약계층(아동, 장애인, 치매환자)의 경우 총 42,169명이 발생했으나 41,797명이 보호자 인계되어 99%의 귀가 확인을 보였다. 2012년 가출청소년 19,421명, 가출성인 48,218명의 경우 취약계층에 비해 경찰력 투입에 우선순위가 밀린다. 성인실종자 통계는 2014년 성인실종 신고 59,202 건중 4094명이 신고 중 미발견이다. 그나마도 가출인의 경우 범죄와 연관없는 단순가출, 착각, 야반도주(...) 등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로 제한된 경찰력을 낭비하게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경찰청 자료에서도 실종 신고 중 범죄 관련은 1% 미만으로 대부분은 단순 가출로 밝혀지는 것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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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팩트체크는 이정도 입니다.
 
보시다 시피 중국에는 아직 많은 이의 장기이식 수요가 있고
한국에서의 정기 밀매 매매는 도시괴담(없다는쪽으로)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무시하기 힘든 사례가 이미 있고
그렇다고 진짜 도시괴담(있다는 쪽으로)으로 믿기에는 사실 그 숫자가 좀 작아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만...
(씁쓸하게도 오히려 한국에서 중국으로 장기이식여행을 갈종다라는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기도 합니다.)
 
어느쪽이 되었던 이런 비극적이고 참담한 일이 아직도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고 거기에 누구도 자유로울수는 없다는게
 
함정같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지난 4월 16일을 절대 죽어서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사망자 295명 실종자 9명....
 
진실과 함께 침몰한 그 억울한 생명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지요.
 
 
제가 저 아프디 아픈 일로 감성팔이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최읍읍사건으로 이미 이 나라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에 침몰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그게 뭐 어때서?" 내지는 "그게 뭐 니랑 뭔 상관인"데 이런식으로 쉽게 내려까는 말이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 일을 만들지는 않을지 생각할 만한 이성이 있었으면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기..오유는 상식이 통하는 사람냄새나는 분들이 모인 깨시민들의 보금자리 같은 곳 아닌가요?
 
혹여나 싶어 글을 쓰면서 구글링도 다시하고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느낀 것은
 
한국은 살기 참 뭣 같은데 참 살기 좋은 나라라는것
 
중국이 땅덩어리가 넓다보니 참 별나디 별난 나라라는것(매우 나쁜 의미로)
 
최읍읍이 사건이 지나가는동안에라도 그리고 지나가고 나서도
 
우리는 이땅에 뿌리박힌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깨시민으로 살아있어야 한다는 걸 생각해봅니다.
(물론 살아가고 살아남는게 1번인 저같은 소시민도 말이지요...)
 
뭔가 주절주절 말이 긴데 엄연히 오늘은 루팡짓 중이라 일단 이것으로 마무으리~;;;
 
어...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넙죽( _ _ )
 
 
 
 
 
 
 
출처 저랑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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