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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1신돋는 도둑년의 말
게시물ID : gomin_130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오Ω
추천 : 4
조회수 : 113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3/15 16:49:31
기숙사를 쓴다
화장실에서 클렌징크림을 분실하였다
삼일전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아침 세수하려고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어떤이가 내가 잃어버린것과 똑같은것을 들고 들어가는게아닌가
세면대에 올려놓고 화장실에 들어가길래
쭉 훑어봤다
뒤에 붙어있는 바코드 스티커? 그걸 일부러 뗀 흔적도 역력하고(뗀지 얼마 안되어보였음)
쓰다 남은 용량도 명백히 잃어버렸을 당시의 양과 비슷하고
그래서 물어봤다
'이거 주인이세요?'
그랬더니
'네 왜요? 저 이거 세수하려고 갖고온건데'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 병신가튼년아 넌 화장 지우는 클렌징크림으로 세수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거 클렌징크림이라서 화장지우는건ㄷㅔ요?' 라고 내가 말햇다
그년의 말
'아 어디서 이걸로 세수하면 피부에 좋다고 들어서 저는 클렌징크림으로 세수하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야 그걸로 세수하면 안미끄럽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로 잘 씻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어이가 ㅇ벗당
당황스러워서 그냥 방에 들어왔다
지금 그년이 지 방에 있는것 같다
따지러갈거얌

어떻게해야 돌려받을수있을까요
혹시 화장 지우는 클렌징크림으로 세수하면 피부에 좋다고 들어본적 있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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