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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초반인데, 여친 어머니 때문에 좀 착잡합니당..
게시물ID : gomin_1307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Vta
추천 : 1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1/02 21:29:52
저랑 여친은 30대 극초반이구요.
사귄지는 50일도 채 안되었습니다.

사귀기도 전부터 부모님께 제 이야기를 자주 했다길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좋아했었는데,
최근에 여친 어머니 때문에 좀 착잡한 일이 있었습니다.

여친 어머니 친구분께서 좋은 사람 있는데, 아직 여친 시집 안갔으면 만나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근데 여친 어머니께서 저 만나는 걸 아시면서도 슬그머니 운을 띄우셨다고 해요.

여친은 절 만나고 있는데 만날 필요 있냐고 했다고 하구요..

그리고 오늘은 여친 어머니 아는 분이 제 대학교 때 친했던 친구의 와이프의 큰 어머니이신걸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뒷조사 할꺼라고 여친한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전 솔직히 너무 자존심 상해서 어머님께서 사람의 평가를 말로만 들어서 하는 분이 아니고 만나보고 결정하시는 분이길 바래라고 비꼬듯이
보내려다 겨우 참았어요..

여친이 장난 치듯이 이야기 해서 저도 진지하게 이야기가 좀 뭐하더라구요..
(오빠 뒷조사 할꺼래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식)

물론 여친과의 관계는 너무나 좋고, 아직 초반인만큼 더 깊게 사랑할 여지도 충분합니다만,
어머니의 저런 모습이 솔직히 이해가 안되고,

나중에 뵙게되더라도, 저 모르게 또 뒷조사 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제대로 인사 드리지도 못할 것 같고
결혼해서도, 저를 믿지 못하실거 같은 생각에 저도 장모님?으로 제대로 모실 수 있으실지 벌써 걱정이 됩니다.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기분도 너무 안 좋고, 이 연애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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