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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08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바람★
추천 : 3
조회수 : 5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2/16 02:49:11
공부 생각하다가
갑자기 친척형이 생각나네요.제가 늦둥이라 친척형이 30대 후반이신 형님이신데
카이스트 나오고 지금은 물리교육과 교수로 재직중.정식명칭은 조교수.
친척형이랑 밥먹다가 형한테 물어봤어요.형은 어떻게 공부했냐고.
그형이 딱 한마디 하더라구요."나?나는 물리가 진짜 너무 재밌어서 책읽다보니 수석하더라고"
이러셨어요 ㅋㅋㅋ 공부가 재밌다는 사람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그 형님이심 ㅋㅋㅋㅋㅋ
그리고 말한김에 하나 더 웃긴!!!
이건 형수님한테 들은 이야기에요 ㅋㅋ
이 형님은 물리를 좋아하는만큼 술도 엄청 좋아하심.
밥먹을시간에 물리책 봐야하니까 햄버거도 좋아하심
졸업하고 국가에서 입대하지말고 외국나가서 공부하라고 국비로 유학을 가심.
아마도 대체복무식으로 외국에 나가신것같아요.
유학을갔는데 한국여자중에 너무 이쁘고 맘에 드는 여자를 봤대요.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감정!!!!
데이트신청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어렵게 어렵게 꺼낸말이
"저기...햄버거 좋아하시면...햄버거에 소주한잔 하실래요"라고 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형수님은 그 순진한모습에 반해가지고 햄버거에 소주 마시러 가자고 하고
그뒤로 잘 사귀다가 결국은 결혼하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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