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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속에 머 있나요?
게시물ID : animal_130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리노을
추천 : 11
조회수 : 863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5/06/12 08: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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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첫째 라온이가

제법 성숙미를 띄네요. 

움직였다하면 칠레레팔레레 천방지축걸 이지만

가만히있을땐 양갓집 규수 같군요.


라온: (칠렐레 팔렐레라니...) 으흠~ 무례하구나.




미친듯이 우다다다다  뛰어다니는
세 아깽이와 놀고싶은 집사는
어떻게 하면
애들을 잠재울수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생포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빵먹고 남은 상자로 
덫을 만들어 아이들을 유인하기로요!

양끝이 뚫린 긴 박스를 놓고 
한쪽에서 장난감을 미친듯이 흔들어줍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라온이가 빼꼼히 쳐다봐주네요.


라온: 거기서 머해요?
(앗, 첫 손님 당첨!)




라온: (불쌍하니까,,,) 함 들어가줄까?
( 가..감사합니다 )





라온: 생각보다 좁네;




라온: 안락하구만~

(나,,날씬하시옵니다~)





혹여나 심심할까봐 상자를 툭툭툭 쳐주었더니 반응이 오네요.

(툭툭툭툭)
라온: 응? 그게 다야? 
(응;;;)



그렇게 첫번째 손님이 재밌게(?) 놀다 가신 후,
두번째 손님 이즈가 빼꼼히 얼굴을 내미십니다.

이즈: 여기 재밌는거 있다던데요?
("이랏샤이마세!")




이즈: .....
( 얼굴만 들어왔을뿐인데,, 꽉 찼다 !! )





이즈: 끄응...


라온이한테는 딱 맞았었는데,
이즈한테는 꽉 끼네요;;;;
( 죄송합니다..)


호흡곤란을 겪으신 손님은 금새 나가버리셨습니다. ㅡㅜ



이제 소울이만 남았습니다~
소울아~~ 얼굴을 보여줘!!


소울: 이거 뭥미?

( 앗!! 드디어 마지막 손님 등장~? )




소울: 이거 먼가 부실해보이는구만,, 불안해..


깐깐하신 세번째 손님,,
엄청 간보시네요.
(.. 한번 들어와보세요 )





그러다 갑자기 큰 대두 등장.

수리: 나 들어가도 되나요??
....
미안, 수리야 넌 머리도 안들어올껄;;;;






억지로 부비부비하면
엄청싫어하는 녀석들 얼굴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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