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겜게에만 글쓰다가 진짜 고민? 이라 고민게에 글올려봅니다.
저는 일단 인문대학을 졸업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학교 생활이 다사다난해서,
선배들하고도 인사만 하는 사이로 후배는 정말 이뻐하는 후배 몇명만,
친구는 나중에 결혼식에 진정으로 날 축하해줄수있는 몇 이렇게만 인간관계를 맺고 살았어요.
그래서 페북도 친구만 되어있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그중 선배 하나가 진짜.. 저도 아무리 인문대고 문학적이라 해도 오글거려 못보겠는 그런 글을 엄청 써요
고학번인데, 맨날 저러고 다녀서 속으로 취업은 하려나 했는데
취업했다고 페북에 온갖 소름돋는 글과 링크를 걸어놨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봤더니 섹스칼럼이더라구요. 성인들 커뮤니티 사이트에 섹스칼럼리스트로 취업을 한거였어요.
개인의 성생활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사항은 전혀 아니란걸 알고 있어요
다만 그 선배의 칼럼 내용의 상대가 그 선배의 '전여친', 이자 저희과 선배 언니라는게 문제라는거죠......
그 남자 선배가 지금 저희과 후배랑 또 과CC를 하고 있어요
근데 전여친도 과 CC인데.. 그 전여친이랑 했던 낯뜨거운 그런 말들을 잔뜩 써놨더라구요
그것도모두가 볼수있는 페북에서, 우리과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 그 언니를 상대로.
어디 대학 화장실에서 손으로 어떻게 했니, 그런 내용부터 심지어는 도서관에서 그 언니가 헤어지고 다른남자와 관계 했다는걸 목격했다고
써놓기도 했어요.
헤어진 그녀가 다른 남자에게 몸을맡기고.. 이런내용인데
그 '다른남자'도 저희과 편입한 오빠라 정말 모를수가 없는 내용들이에요
지금 그 칼럼 쓰는 오빠가 과에서 평판이 나쁘지 않은 오빠라 그런지(인물은 별론데 잘놀아요).. 그걸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을 안하나봐요
저는 그거 읽는내내 제가 다 수치스러워서 이야기 해주고 싶었는데 그 언니가 페북이니 뭐니 이런걸 안하는거같아서..........
진짜 소름끼치는데 제가 주제넘게 오빠 그러는거 아닌거 같다고 말하기도 뭐하고..
그런건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가 말을 해줘야될거같은데.. 응원하고 자빠져있는거 보면 끼리끼리 만났다 생각도 들고
같은 여자로, 희롱당하고 추행당하는 기분인데 제가 이 언니를 도울 방법이 없나요?..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해버리고 싶은데
그러지도못하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