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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8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리하킴
추천 : 11
조회수 : 113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1/27 20:21:11
갑자기 따님이 제게 와서 화가났는지 허리에 손올리고
얘기합니다
엄마, 너~ 잘못했어 안했어?
뜬금포에 황당해서 무슨소릴 하는거냐니
할머니한테 그랬자나~!! 잘못했지!!
하고선 도도도 아빠한테 달려가선 또,
아빠 잘못했지!! 그럴거야???
다시는 그러지마!!! 알았어??
이게 무슨소린지 어리둥절해있는데
시어머니께서 웃으면서 말씀하십니다
딸아이가 할머니와 놀다 우연히 할머니 배를 봤는데
제왕절개 흉터를 보고는 이게 뭐냐고 물어봤답니다
그래서 아빠가 그런거야~ 했는데
옆에 또 신장수술 자국을 보더니
그럼 이건 엄마가 그랬겠네!! 따라와!!!
하곤 저 앞의 일이 일어난거죠..
얼마나 말이 야무진지..ㅋㅋㅋ
저는 죄없다고? 그랬고
남편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걸로 끝났습니다
지난번에 아빠 힘내세요 노래 부르길래
엄마는 왜 안불러주냐니 바로 엄마 힘내세요로 개사해서 부르고..
아이들은 참 이쁨받을 줄 아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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