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없는 휴일이라 맘잡고 플레이 해봤습니다.
일단 위는 중복된 포켓몬들 어느정도 정리한 오늘의 수확입니다.
총 4시간정도 연속으로 플레이했습니다. (낮 2시간, 저녁 2시간)
낮에 가까운 포켓몬 핫플레이스를 가니 한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두 포켓몬을 하고 있더라구요.
미뇽3 투구1 가디1 라프라스1 롱스톤1 에 기타 잡다한 애들 까지 거진 80마리 잡은 것 같습니다. (손 얼뻔한건 함정.)
낮에는 그렇게 힘들게 잡다가, 저녁엔 일본여행을 마치고 온 동생이 포켓몬 Go 플러스를 들고와서 시험삼을 겸 또 한 2시간 잡고왔습니다.
정말 편하더라구요.
이미 있는 몬스터는 녹색등 점멸 -> 버튼 누름 -> 잡으면 무지개, 못잡으면 붉은색
없는 몬스터는 황색등 점멸 -> 버튼누름 -> 잡으면 무지개, 못잡으면 붉은색
포켓스탑은 청색등 점멸 -> 버튼 누름 -> 아이템획득 및 무지개빛 점멸
요렇게 됩니다.
일단 일이 줄어든다는 것과 베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테스트 때 동생도 함께 나갔는데 동생의 폰 베터리소모의 절반정도로 소모율이 떨어지더군요.
처음에 안드로이드 폰으로 연결해서인지 나중에 아이폰으로 바꾸려니 페어링이 안되더군요...(물론 iOS 10.3 베타라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간혹 블투가 끊어져서 재연결을 해야 하거나, 반응이 조금 느린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볼하나를 사용하여 잡히면 잡히고 아니면 도망친걸로 판정이 돼버려서 좀 희귀하다 싶은 애들은 직접 보고 잡는 것이 낫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라이트하게 정말 랩업을 위한 사탕용 몬스터를 잡을 때와 포켓스탑 돌리기 귀찮은 사람에겐 꼭 필요한 물건입니다.
내일은 좀 더 유동인구도 많고 스탑도 많은 곳에서 죽치고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