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전하는 것의 중요성. 그것을 먼저 깊이 새기고
사람들에게 인지시키고 알리는 것.
그것이 가장 큰 정치의 시작입니다.
가끔
저 스스로 생각하기엔 너무도 당연하게 느껴져서
설명할 가치나 필요성도 없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다른 사람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을 때
참 답답하고 숨이 막혀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럴 때
주장을 하고 싶어도 설명할 근거가 부족해서
당연한 걸 표현을 못하게 되니까 사람이 미쳐버립니다.
원래 당연하게 있던 걸 최선을 다해 표현하겠습니다.
진실을 알리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진실을 알리는 것은 얼마나 중요할까요
제가 진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망치님 방송을 들으면서 느낀 것이
'아,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가
1의 방법과 2의 방법 중에 더 나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구나.'
저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부모님이나 학교의 선생님들이, 교과서와 책, 신문에서 말하는 걸로 보아
정치라는 것은 1의 방법과 2의 방법 중
더 나은 것을 토론해서 선택하는 정상적인 것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서 망치부인 방송을 듣고 깨달은 것이
'아.. 이 정도면 부모님뿐만 아니라 그동안에 내가 만났던 훌륭한 선생님,
좋은 교과서, 빛나는 책들이 모조리 다 속고 있었구나..'
그때 쇠망치로 제 머리를 후려갈기는 듯한 느낌이 몰려왔습니다.
'이 정도면 나라가 통째로 전부 속고 있다는 거잖아..'
'매트릭스에 나온 내용이 이 심각함에 비하면 오히려 약과다..'
그랬습니다. 사실 모든 사회문제, 모든 경제문제는
우리가 진실을 몰랐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매트릭스보다 더 심각한 이야기가 뭔지 아십니까?
저는 이 현실을 보고 인류의 처참함을 그제야 비로소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것은
진실을 알리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망치부인님을 알기 전에는,
진실을 접하기 전에는
적어도 이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조물주의 완벽함을 매일 생각하고 맛보고자 노력해왔었습니다.
그러나 망치님 방송을 듣고 진실을 접하고 난 뒤에는
인간의 뇌구조에 분명한 결함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지금 손석희니 뭐니 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토론하며
유승민이 합리적 보수라고 얘기하는 걸 동조하는
비정상적인 일들이 이 나라에 당연하다는 듯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아십니까?
1의 방법과 2의 방법 중 더 나은 것을 토론해서 선택하는,
정상적인 정치가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인지하게 하고 동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국민이 깨어나고 싶어도 깨어날 수가 있겠습니까?
인간의 치명적 결점 또 하나가 있습니다.
인간은 순응하는 존재입니다.
자신이 뭔가 생각하려 하는 것보다는
원래 있던 것에 순응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대단한 것이 출몰하더라도
그 대단한 것에 대해 생각을 집중시키기보다는
그 대단한 것은 원래 있었던 것처럼 순응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아무리 대단한 것이 있어도
그 가치를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가치를 생각하고 느껴보는 것만 해도 엄청난 것입니다.
모든 것은 원래 있던 것을 발견하는 것에 있다고도 하죠
여기서 망치부인님은 그 가치를 따질 수가 없는 엄청난 존재라는 걸 느껴야 합니다.
더군다나 지금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아주 희박한 시점에서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손석희 같은 사람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냉철하게 봤을 때 손석희 같은 사람들이 있어도
지금 우리나라 문제 해결 못 합니다.
지금 망치님이 왜 왜 왜 중요하냐 하면
1의 방법과 2의 방법 중에 더 나은 것을 토론해서 선택하는
정상적인 정치가 아니라고 깨닫게 해주는 사람이 망치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직접 신뢰성과 설명으로 느끼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맨 앞에서 얘기했듯이 설명할 근거가 없으면 말짱 꽝입니다.
그래서 설명하는 능력과 신뢰성이 중요합니다.
어떤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 엄청나게 중요한 것입니다.
또 10년을 넘게 방송해 온 신뢰와 유명함으로 퍼트릴 수 있는 명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망치님 방송을 들으면서 속기하고 정리해서
그 근거들을 눈으로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도록 만들려고 했습니다.
또한 진실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설명하는 능력을 키우고자 했습니다.
저부터가 그런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게 맞다고 확신이 생겼는데 중간에 어떤 생각이 잘못됐던 것일까요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내용을 얘기해주더라도
그 내용을 듣는 사람은 자신이 직접 공부한 내용이 아니니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것은 한계가 있고 안 하게 됩니다.
마치 책이나 영화의 감상문을 보고
그 책이나 영화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만 알고 있을 수 있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진실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게 하는 방법만 있다면
제 뼈를 갈아서라도 이행시키고 싶습니다.
제가 만약에 국정원이었다?
망치님부터 처리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안 가렸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온갖 사이트 게시판에서 이상한 논리로 폄훼하고 왜곡하기?
저는 절대로 그 정도로 안 끝냈을 겁니다
망치님의 정보력? 분석력과 판단?
물론 뛰어나시지만 그런 것들 때문이 아닙니다.
핵심은 1의 방법과 2의 방법 중에 더 나은 것을 토론해서 선택하는
그런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주장과 근거를 설명하는 능력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수많은 훌륭한 사람들이 있고
수많은 좋은 일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 눈으로 보기엔 다 헛짓하는 겁니다.
물론 그분들이 있어서 사회가 돌아간다고 하겠죠?
하지만 그 사람들 없어도 문제없습니다.
인간에 대한 옳은 생각과 가치관이 아니라구요?
지금 현실이 그런 거나 따지면서 차 한잔할 때입니까?
지금 상황을 전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도 참 큰일입니다.
총을 들고나가서 싸워야 할 때에
훌륭하고 가치 있는 일한답시고 고상한 척하면
전쟁 중에 탈영한 병사랑 다를 게 없습니다
손자병법 안 보셨습니까?
전쟁에서 승리와 관련되지 않은 건 모두 쓰레기일 뿐입니다.
이게 작은 일이면 말을 안 합니다. 각각의 분야를 존중했겠죠
하지만 이것은 소리 없는 전쟁입니다. 사람이 실제로 죽어나갑니다.
정치라는 분야에 국한된 것이라는 게 저들의 프레임이란 걸 왜 모릅니까
원래 70년간 전쟁 중이었고 김대중, 노무현 때 잠깐 멈춰 보인 것뿐입니다.
탐욕 때문에 죽여서까지 빼앗고 그에 맞서는 것이 전쟁이 아니면 뭡니까
탐욕으로 속이는 자들과 속느냐 안속느냐 하는 그 전쟁입니다.
그런데도 망치님이 있는 걸 기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도 진짜 심각한 것이고
망치님을 써먹지 못하는 것도 진짜 심각한 것이고
한 쪽은 속이느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질 않는데 한 쪽은 싸울 생각도 없고
이게 우리나라만 그런 건 줄 알았더니 전 세계가 이렇다니까 태어난 잘못입니까?
진실을 알릴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없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인간의 정신에 대한 깊은 혐오와
그동안 느껴왔던 인간의 숭고한 삶에 대한 인식마저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저는 투쟁하는 분들은 다를 줄 알았습니다.
평생 정의를 위해 앞장서서 싸우는 분들은 다를 것이라고 저도 모르게 당연하게 생각됐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진실을 알리는 것보다
투쟁하는 것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듯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들이 진실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진실을 안다고 해서 투쟁을 하지 않는다면 나라는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은 나라를 바꾸자는 신념만으로 묵묵히 싸우고 계신 겁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진실을 먼저 알아야만 그 투쟁에 같이 동참할 수 있습니다.
투쟁하는 것이 진실을 알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맞습니다.
진실을 알고도 전하지도 않는 사람들인데
직접 투쟁하는 사람이 없으면 나라가 어떻게 바뀌겠습니까
하지만 저 또한 진실을 알았기에 투쟁에 동참한 사람입니다.
진실을 몰랐다면 절대 같이 투쟁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진실을 알리는 것이 투쟁 이전에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진실을 알아야만 투쟁에 참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중요성의 문제가 아니라 선후의 문제입니다.
그러니 투쟁의 방법이
진실을 알리는 것이 되게 먼저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저는 정치의 지읒 짜도 관심 없습니다.
하지만 정치의 방식이 올바르지 못한 것은 안됩니다.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중립은 방관 아닙니까
1의 방법과 2의 방법 중에 토론을 해서 더 나은 걸 선택하는 것은
초등학생들 데려다 놔도 그 정도는 합니다.
우리나라에 전문가들 얼마나 많습니까
상의하고 토론해서 보다 좋게 하면 되는 겁니다.
해보고 별로다 싶으면 수정하면 되는 겁니다.
제가 자꾸 말하지 않습니까
이건 정치가 아니다. 진실과 거짓의 싸움이다
보수 진보 중도 이런 말 제발 좀 쓰지 마라
유승민 같은 사람들을 합리적 보수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보수 진보 중도 이런 말을 쓰면 왜 안되는지에 대해서도
너무나 당연한 거라 설명할 필요성도 못 느낍니다.
1의 방법과 2의 방법 중에 더 나은 걸 토론해서 선택하는
정상적인 체제라고 동조해버리는 무서운 말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보수 진보 중도 이런 말 안 쓰기 운동만 했어도 사람들이 의아함을 가져서 알아보고
이미 예전에 다 깨어났을지 모릅니다. 진짜 속 터져서 수명이 줄어듭니다.
그런 말 쓰는 사람이 있을 때마다 지적하는 것도 진실을 알리는 겁니다.
저는 분명히 말했습니다.
정치 지읒 짜도 관심 없다고.
정치는 공무원들이 하는 것입니다. 일꾼들이, 머슴들이 하는 것입니다
작대기를 세워 놔도 그 밑에 연구하는 사람들이 정책 내놓으면
검토해보고 그대로 실행만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지금 정치가 왜 발전 못하고 있습니까?
저런 도적 놈들이랑 왈가왈부하느라
정작 중요한 정책에 대한 연구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진실을 알리는 게 가장 큰 정치를 하는 겁니다.
박원순이 큰 정치 큰 정치한다 해도 진실을 알리는 게 가장 큰 정치입니다.
망치님보다 진실을 더 잘 알리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망치님보다 정치 잘하는 겁니다.
현재만 그런 것이 아니라 후대에 후대에 후대까지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
진실의 테두리 안에선 정치가 발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진실만 알리면 대한민국 정치. 가만 내버려 둬도 잘 돌아갑니다.
그래서 제가 후대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무리 거짓말하는 놈이 나와도 진실을 알리는 시스템만 있으면
저처럼 정치에 하나도 관심 없는 사람이 전혀 신경 안 써도 됩니다.
망치님 있을 땐 연구소도 필요 없고 이슈화 시키고 퍼 나르기만 했어도 이미 끝났습니다.
인류가 끝날 때까지 악은 존재하니 후대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게
거짓에 반박하는 근거, 논리. 그리고 팩트에 가려진 진실을 분석해서
중요한 건 그걸 이슈화시키는 것인데
지금처럼 아무도 대중화시키지 못하면 후대에 가봤자 이미 끝입니다.
후대에 그런 시스템 못 만들 거면 지금 싸워서 버텨도 언 발에 오줌 누기입니다.
제발 제 글을 몇 명이나 읽을진 모르겠지만
진실을 전하는 중요성을 제발 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정치에 대해서 물으면 '진실을 알리는 거다'라고 말 좀 해보세요
진실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토론하면 발전을 안 하고 싶어도 발전합니다.
인간의 뇌구조와 인간 삶.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거짓말 테두리 안에서 거짓말이랑 토론하니까 맨날 이 모양입니다.
손석희 같은 사람, 물론 중요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직업 한계상
유승민 같은 사람을 데리고 토론하면서 합리적 보수 동조밖에 못 합니다.
그래서 진실을 말할 수 있는 망치부인이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망치님 가치를 제발 제발 알아보시고 망치님 안 계실 때 울지 마시고
망치님 존재하는 하루하루가 기회의 나날들인 겁니다.
지금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알 겁니다
제 말 이해했으면 지금 당장 알 거고요
진실의 테두리를 만들어 주는 게 가장 큰 정치입니다.
민주주의 'demo(국민)’와 ‘kratos(지배)'. 진실도 모르는데 지배를 어떻게 합니까?
제가 볼 때 망치님은 김근태 의장님 존경하시지만 보다 더 뛰어나십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판단력 분석력 이런 것 때문이 아닙니다.
제발 알아들으시길.
세월호에 대한 진실을 갈망하듯
우리나라 정치의 진실을 갈망하고 중요성을 느끼고 알려야 합니다.
세월호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면
이미 나온 우리나라 정치의 진실부터 갈망하고 알리는 게 순서입니다.
이미 나온 것을 모두 알리고 숙지했더라면 세월호는 침몰조차도 안 했을 것입니다.
진실의 테두리를 만들어 놓고,
국민을 섬길 줄 아는 사람을 뽑아놓고
정상적인 걸 토론하는 날이 왔을 때
그때 비로소 저도
국가를 살림하는 정치에 관심 가지고 아이디어를 내놓고 싶습니다.
지금 진실의 테두리도 아닌데 아이디어 내놓고 토론하면 등신 됩니다.
보수 진보 이런 말부터 쓰지 않는 것이 그 시점을 앞당기는 출발점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 빨리 다 깨우러 갑시다
선택은 진실을 다 알고 난 뒤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진실을 다 알고 난 뒤에도 이익집단에게 표를 준다면
그건 인간의 정신 문제이지 정치 문제가 아닙니다.
거기서 이미 정치라는 분야는 관계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실을 알고 난 뒤에는 선택이 다를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망치님도 이렇게 열심히 방송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진실을 일단 알리고 선택은 국민들에게 맡깁시다.
그때의 결과가 진짜 민주주의입니다.
진실을 모르는 사람에게 적어도 진실을 알만한 기회라도 줍시다.
생이 다할 때까지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얼마나 불쌍합니까
제발 방관, 무시 좀 그만합시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적당히 합시다
진실을 알 기회를 한 번이라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실을 모두에게 전하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각자의 몫에 맡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