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4.22 14:06l최종 업데이트 14.04.22 14:16l이승훈(youngleft)
"(서남수 장관이) 라면에 계란을 넣어서 먹은 것도 아니고, 끓여서 먹은 것도 아니다. 쭈그려 앉아서 먹은 건데 팔걸이 의자 때문에, 또 그게 사진 찍히고 국민정서상 문제가 돼서 그런 것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서 한 이야기다.
민 대변인은 '(이날 팽목항 사고상황실에서 기념 촬영을 시도해 물의를 일으킨) 안전행정부(안행부) 공무원은 사표를 수리했는데 라면을 먹은 교육부 장관은 어떻게 되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국민 정서상 모든 것을 조심했어야 하는 건데 그렇게 됐다"며 이 같이 대답했다. 민 대변인은 논란을 예상했는지 이 같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오프 더 레코드'(비보도)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