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황당한 일을 격어서 이렇게 적습니다;
저희집이 아내차랑 제차 이렇게 차를 두대 굴리고 있습니다.
아내는 직장다니다가 출산으로 인하여 집에서 휴가중이고요..차가 거의 세워져 있죠...
그래서 제차를 내리기 쉽게하고 문콕방지차원에서 아래 그림처람 주차선 무시하고 와이프차
바로 옆으로 바짝 붙여 댑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 10시 넘어선가 어디선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애가 아직 어려서
조심스레 받았더니 대뜸 큰소리로 "아니 이렇게 차를 대면 어떻합니까?"라고 하더군요..
무슨 문제 있나요 물었더니 내차 때문에 옆차에 사람이 못탄다는 겁니다.
그리고 막 주절주절 훈계를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혹시 아파트 경비원이신가요?" 물었더니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걍 지나가는 사람이랩니다..;;
그 옆차 내 와이프 차이고, 내일 운행 없어서 내차 아침에 출근 쉽게 할려고 붙여세워 둔거라고
말했더니 쪽팔렸는지 그냥 뚝 끊더라구요..뭐 여기까진 내가 이해 합니다..그럴수도 있죠..
근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와이프 핸드폰이 갑자기 울리더라구요...와이프가 통화를 하는데...얼핏 들어보니 검정색차가 남편차가
맞느냐고 확인하는 전화..;;; 정말 확!! 열받더라구요..
바로 전화 낚아 채서는 당신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한마디 할려했는데 내 목소리 듣자 마자 뚝..;;
다시 전화해서 막 쏟아붓고 싶었는데..이제 120일된 아가 생각에 걍 참았네요..
참..어떤 생각 구조를 가진 사람인지 함 보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항상 운전중에 또라이 조심하시고...안운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