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게 이벤트일 꺼임!! 그래서 내가 했던 이벤트나 데이트 중에 반응 좀 괜찬았던거 골라봄ㅎㅎ
우선 2탄에서 제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남자가 더 고생하면 여행이 편하다는 식으로 글을 썼는데 이 부분이 논란이 된 거 같습니다. 우선 이 부분 사과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 인하여 글을 읽고 불편하신 분들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늘 글을 빨리쓰도록 자극을 주시는 제x아x 님 님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글을 쓰겠음!!!
오늘은 이벤트에 관해서 써보려고 함.
1. 재고백 이벤트
내가생각하기에 이벤트는 3가지의 요소가 필요함. 일단 첫번째는 서프라이즈임. 상대방이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짜잔!!!! 하고 이벤트를 해야 상대방의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음. 또 두번째는 사람이 없는 곳 둘만의 장소에서 이벤트를 진행하여야지 잘먹힘. 사람이 많은곳에서 진행하였다가 감동은 커녕 쪽팔림만 얻고 돌아갈 수 있음. 마지막 세번째는 무조건 화려할 필요가 없음. 뭐라도 하나 소소하게라도 해주는 것이 중요하지 차 트렁크에 풍선을 넣어놓고 이벤트를 시작하는순간 트렁크가 열리면서 풍선이 떠오르고 폭죽이 펑펑터지는 그런 화려함은 오히려 무드를 망칠 수 있다고 생각함. 오히려 조용히 단둘이 있을때 몰래 사온케이크에 초를켜고 생일축하한다고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준다하면 이것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가 있고 서프라이즈가 될 수 있음.
난 여친에게 고백을 했을때 여친이랑 나 둘다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음. 그리고 고백(한번 차이고 두번째 고백하여 성공함) 또한 나랑 사귀자가 아닌 난 인기가 왜 없을까? 사람들은 왜 날 싫어하지였음...ㅋㅋ 지금 생각해도 정말 오그라드네...ㅋㅋ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 같은거임. 그래서 다시 설계를 했음. 다시 고백을 하자!!! 라고
이건 정말 용기못내면 힘듬. 한번 고백도 힘든데 두번이나ㅋㅋ
사귄지 일주일 되는 날 난 일단 장미꽃 한송이를 사고 저녁이 되길 기다렸음. 그리고 처음 고백했던 장소로 야경이나 보자고 여자친구를 불러냈음.
여친은 어리둥절. 난 한쪽 무릎꿇고 말했음. 저번에 내가 취한상태로 고백해서 미안하다. 다시한번 고백할께 나랑 사귀자.. 으 오글....
여친 웃었음. 그리고 꽃을 받아줬음.ㅎㅎ
이렇게 사귀고 난 뒤 나의 첫번째 이벤트가 끝났음.ㅋㅋ
큰 감동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나름 성공한 이벤트였던 거 같음.ㅋㅋ
2. 깜짝 방문
우리는 장거리커플임. 전라도 경기도 커플임. 대학교 cc로 사귀어서 여친 졸업하고 경기도로 올라감.
때는 빼빼로데이. 난 직접 빼빼로를 만들어서 준비함. 그리고 금요일날 올라감.
보통 토요일날 일찍 올라가서 일요일 저녁에 내려오는데 그날은 금요일 일정을 빨리 끝내고 올라감. 그리고 여친 회사 근처 카페에서 여친 끝나기를 기다림.
시간이 지나고 여친 끝날 시간이 되서 회사 앞으로 감.
여친 끝나고 내려와서 날 봄. 뭐지 하고 다시 봄. 그리고 깜짝 놀람. 그리고 멘붕에 빠짐. 왜 이오빠가 여기있지??ㅋㅋ
너 보고 싶어서 하루 일찍 올라왔다. 자 여기 빼빼로 하면서 빼빼로 줌.
여친 눈에 좋아하는 것이 보임.
그런데 이건 조심해야함. 자칫 잘못하면 회사에 안좋은 소문 돌 수 있음. 그래서 그 앞을 빨리 떠남.
이게 가장 최근에 한 이벤트임. 한번정도 할만 한 정말 소소한 이벤트인거 같음
3. 깜짝방문2
우리동네는 정말 아무것도 없음. 나름 광역시인데도 뭐가 없음. 그래서 보통 여친 기숙사 근처에서 얼굴보고 데이트함.
또 우리집은 가게를 함. 7시 30분 정도에 바쁜 일을 마치고 버스로 40분 거리에 있는 여친을 보기로 함.
나 일을 마치고 여친에게 연락함. 뭔가 이상한 말을 하는데 뭔소린지 모르겠음.
그리고 사진 하나가 전송되옴. 우리집 근처 버스정류장.ㅎㅎ
난 진짜 그거 본순간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감.
그리고 꼭 안아줬음. 너무 기분이 좋은거임. 아무것도 아닌데ㅎㅎ
여친 나랑 조금 더 많이 있고 싶어서 왔다고 그랬음. 어쩜 말하는 것도 이리 이쁜지ㅎㅎ
그리고 우린 버스타고 다시 여친 기숙사로 감.
진짜 그날은 너무 기분이 좋았음.
내가 이걸 쓴 이유는 진짜 이벤트 별거 없음. 상대 모르게 조용히 소소하게 준비하면 그게 이벤트인거임. 이벤트라고 해서 막 거창할 필요 없는거 같음. 정말 소소한 이벤트가 오히려 상대 기분을 좋게하는 것 같음.
내 여친은 진짜 눈치가 빠름. 내가 이벤트 준비하려하면 한 80프로 눈치채고 있음. 그리고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막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님. 헌데 생각해보면 딱히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상대가 좋아하는걸 물어보고 그 좋아하는거에다가 +a 로 조금 더 첨가해서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그 이벤트가 더 큰 효과를 불러일으켰던 것 같음.
분명 이벤트를 하면 둘 사이는 더욱 깊어지는건 확실함 그러니 많은 이벤트를 준비하는 준비하는 남성과 여성분들 모두들 힘냈으면 함.
럼 커플분들 즐데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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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달달한 글이 되어야 할껀데ㅎㅎ 나만 좋은 글이 되버렸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