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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그 진실
게시물ID : sewol_53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강냉
추천 : 0
조회수 : 8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28 22:54:48
 항적사수님 블러그 내용중 발췌-

사고 당시 조타실에는 박한결, 조준기, 박기호 세명이 있었다.​ 
이들이 어떻게 세월호를 조종했는지를 알아야 사고원인을 파악할수 있다. 
조준기 조타수 오른쪽에서  박한결 3등 항해사가 레이다를 보며 항해지시를 내렸다. 
조타수 왼쪽에서는 박기호 기관장이 엔진 텔라그라프를 보며 엔진의 RPM등을 살폈다. 
선장은 사고 직전에 조타실을 빠져나가 선실에 머무르고 있었다. 
박한결은 맹골수로에 들어서기 2~3마일 전에 조타기를 자동조작 모드에서 수동조작 모드로 바꿀것을 지시하였고 
이후 사고 당시까지 세월호는 수동조작 모드에서 운항되었다. 맹골수로를 별 이상없이 통과하였다. 
병풍도를 1마일정도 오른쪽에 두고 3항사 박한결은 135도에서 140도로 우현변침할 것을 조준기 조타수에게 지시한다. 

조타수는 타각을 우현 3~5도로 돌렸고 세월호는 오른쪽으로 변침을 시작한다. 
세월호 선수가 140도가 되자 조타수는 정침을 위해 타각을 좌현으로 3도 정도 돌린다. 

박한결 3항사는 레이다를 통해 세월호의 선수가 140도가 된것을 보고 추가로 145도 변침을 지시한다. 
조타수는 3항사의 145도 변침지시는 듣지 못했다. 

조타수는 140도 정침을 위해 타각을 좌현을 3도 정도 틀었는데도 불구하고 선수가 141, 142, 143등으로
 계속 우현으로 돌아가자 이상하다고 거의 혼자말로 중얼거리며 타각을 좌현으로 5도까지 더 틀었다.

 그래도 선수는 계속 우현으로 돌아가며 선체는 좌현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조타수는 '어 타가....' 하며 타가 이상하다는 취지의 말을 하였다. 

레이다앞에 있던 3항사는 뭔가 잘못된 것을 느끼고 선장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 조타수를 지나쳐  전화기가 있는
 엔진텔라그라프쪽으로 이동한다. 

이준석 선장실 전화번호를 테이블위에서 찾아 확인하고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두 차례정도 울렸는데 그 때 선체는 급격히 우현으로 돌아가고 많이 기울어 3항사는 전화기를 놓쳤다. 

동시에 3항사는 조타수에게 '아저씨 포트 포트요'하며 외쳤다. 
조타수는 포트 포트 하는 소리를 반대로요 하는소리로 들었다고 하였다. 

조타수는 좌현 5도 정도로 돌렸던 타각을 좌현으로 15도 정도로 더 돌렸다. 
그러나 선체는 계속 우로 돌며 급하게 좌현으로 기울었다.

 3항사는 선체가 기울며 엔진테라그라프쪽에서 좌현으로 넘어졌다. 
조타수는 조타기 조종핸들을 계속 잡고 있었으며 배가 기울어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얼마후 조타수는 조종핸들을 놓고 조타기 양옆의 손잡이를 잡고 버티었다. 
조타수는 조타실을 나올때까지 그 상태를 버티었다. 

배가 기울자 조타실 엔진테라그라프 앞에 자리를 지키던 기관장은 양현 엔진을 정지시켰다. 
그러나 완전 정지는 아니었고 데드슬로우 상태였다. 

잠시후 선실에 있던  김영호 2등 항해사, 이준석선장,  박경남과 오용석 조타수, 강원식 1등 항해사 등이 
속속 들어왔다. 

김영호, 오용석, 박경남 등은 평형수를 조정하기 위해 버튼을 눌렀으나 바늘이 움직이지 않고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선장은 조타실에 들어와 해도실에 자리잡고 엔진을 정지시키라고 소리쳤다.
 박기호 기관장은 미속으로 돌던 엔진을 정지시켰다. 

한편 선장은 조타실 앞면 위에 걸린 타각지시기를 보았는데 타각이 우현 15도에 있었다고 증언하였다. 
조준기 조타수는 자신은 분명히 좌현 15도 정도로 타를 썼다고 진술한다. 

이준석 선장이 들어왔을 때는 이미 배는 기울대로 기울었고 조준기 조타수도 조종을 포기한 상태이고 
엔진은 정지시켰으므로 타를 움직일수도 없는 상태이다. 

만일 이준석 선장의 증언대로 그 당시 타각이 우현 15도에 있었다면 침몰된 세월호의 조타기에서도 
타각은 우현15도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전의 각종 영상에 보이는 세월호 선미의 타는 좌현쪽으로 치우쳐 있었고 
수중에서 촬영된 조타기의 타각도 좌현쪽에 치우쳐 있었다. 

타각지시기는 조타기 자체에도 있으며 조타실 앞면 위에도 걸려 있다. 
선장이 보았다는 것은 위에 걸린것이고 수중에서 촬영된 것은 조타기 자체에 설치된 타각지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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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법정진술을 토대로 한 당시 상황의 구성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법정진술 내용은 여러가지로 세월호 당시 선체운동과 일치 하지 않으며
수중촬영한 여러가지 조타관련기기와 일치 하지 않습니다.

 - 선체 운동과 불일치

 - 조타수의 일반적 조타행위와 불일치

 - 조타실 3인중 3항사, 기관장, 선장의 진술과도 불일치

 - 급박한 상황시의 일반적인 대처 행동과도 불일치

 - 법적형량 최소화를 위한 자기방어적 진술로 일관

 - 조타수의 조타숙련성 부족


위 내용에서 조타수 조준기의 진술이 이상하고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조타수 조준기는 좌현타 15도 가량을 쓰고 정전이 되고 나서 이 후 

조타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였었지만 조타핸들은 정중앙으로 되어 있고 시스템 스위치가 꺼져 있는등

조타수 조준기의 명백한 거짓말이었다.



그리고 수중촬영한   러더오더인디게이터 와 방향타가 서로 불일치 한다고 자로다큐에서 밝혔으나

제가 이번에 확인한 바는 


1) 조타 핸들:  정중앙이 확실하다. (원본 영상을 보면 정중앙으로 되어 있음 확인 가능)

2) 러더오더 인디게이터 : 정중앙 (자로 다큐에서는 좌 15도 정도라 하였으나 이는 영상 분석 오류)

1.png


3) 방향타 정중앙 (약간 좌로 보는 분석도 있으나 이는 영상분석 오류 또는 조타핸들과 방향타간의 오차)
2.png


3) 조타기의 자이로 리피터: 파란색 원.  188도를 지시하고 있음

4) 자동조타 설정 : 빨간색 원, 158도를 지시하고 있음

3.png


5) 시스템 선택 스위치  : 시스템 스위치 OFF 의 의미는 이것이 조타수 혼자 작동했고

                          수동작동만 가능하므로 수중 촬영한 해경이 조작을 위해 고의로 OFF 시키지 않은 이상

                          조준기가 OFF 한 것. 

4.jpg



6) 조타수 조준기의 초기 진술 :  법정진술에서는 좌타 15도만 잡았다고 조타실수가 없었던 것으로 진술하였지만
                                 사고 초기 진술에는 본인도 분명 무엇인가 조타 실수가 있었다고 진술함,
                                  조타수가 말하는
                     "내 잘못"
                      "평소보다 많이 돌아간"
                      이유는 뭘까???

6.png


"내 잘못"과 "평소보다 많이 돌아간"

   이것은 세월호 수중촬영된 아래 사진으로 파악이 된다.

3) 조타기의 자이로 리피터: 파란색 원.  188도를 지시하고 있음

4) 자동조타 설정 : 빨간색 원, 158도를 지시하고 있음

7.png


3) 과 4) 를 간략히 설명하면

파란색 원은 자이로 리피터의 방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현재 자선의 자이로 방위이다.
이 자이로 방위를 기준으로 조타수가 조타 한다.

빨간색원은 자동조타시 자동조타의 방위를 설정하는 것으로 
임의의 방위로 설정해 두면 자동으로 방향타가 돌아가면서 설정해둔 방위로 조타가 된다.

세월호 조타기 "COURSE SETTING KNOB" 를 돌려서 맞추는 방식이다.

(여기서도 약간의 보충설명이 필요하다, 
 ADPT UNIT, PID UNIT 의 설정이 있고, 이 설정을 어떻게 해두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하겠다.
 본인의 경우에는 이러한 실수 방지를 위해 자동조타시 조타각 10도이하로만 설정한다,
 항해사들은 지금이라도 저 설정이 어떻게 되어 있고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확인해 보기 바란다.)

9.png
정리해서 추론하면

1) 3항사가 135도 에서 140도로 변침 지시
   조타수 조준기는 수동조타상태 였고 140도로 조타, 변침 했음.

2) 140도에 이르자 조타수 조준기는 수동조타에서 자동조타로 조타 모드 변환
   (수동조타에서 자동조타로 변환 시 "COURSE SETTING KNOB" 를 돌려 현재의 방위로 맞추어야 하는데
   조타수들이 가끔 실수로 조타모드 레버만 돌려 버리는 경우가 종종있음)

   이렇게 되면 현재 방위 140도에서 자동조타설정 방위인 158도로 급격히 스스로 조타하게 되고
   선박은 우회두하게 된다.

 (방위각 변화가 적은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140 -158도 로 18도 급격한 방위변화를 입력한  것이므로
    조타기는 타각을 크게 설정하여 대각도 전타를 이행하게 된다.)

 *** 법정에서는 5도 변침을 위해 타각을 크게 설정하여
        오랜 기간 조타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론을 하여 조타상황이 애매해졌지만
       이러한 자동/수동 오류를 염두해 두지 않았고
        이 부분에 함정이 있었다,

3) 여기서 조타수 조준기는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조타모드를 수동조타로 전환하고 우회두를 막기 위하여 급좌전타를 하며
   "조타기가 이상하다" 는 취지의 발언을 한다,
 
   그런데 
   선박이 선회하는 과정에 급전타를 하게 되면 선박은 더욱 경사하게 된다.
    그래서 선박은 좌경사 20도 이상을 하게 된다.
    

4) 조타수 조준기는 좌전타 했음에도 선박은 좌경사심화, 우회두 지속되어
   조타수 조준기는 본인의 실수와 조타기 고장 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다시 극우전타 하니 좌경사와 우선회가 심화된다.

5)  좌경사 심화로 고박되지 않은 화물이 이동하게 되어 좌경사는 더욱 심화되었고
  좌경사 심화로 우측프로펠러가 수면상 드러나게 되거나
  좌우현 불균형 상태가 되어 선박의 우회두는 가속되게 된다.

11.jpg
12.jpg


   이 후 선장이 조타실에 들어왔을때 조타기의 타각은 우타각 으로 되어 있었다.
11.png

6) 이 후 일시 정전, 조타기 알람, 좌경사 심화, 우회두 지속되면서
   우타/좌타 해도 계속 우회두 하므로 조타핸들을 정중앙으로 놓고
   시스템 스위치를 아예 OFF 해 버린다.
   
 *** 여기서 4) 5) 6) 이 약간 바뀌거나 순서가 바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전체 맥락에 크게 중요하지 않다,
      또한 이러한 조타상황들은 기본적으로 HDG 로 파악하는것이고
      실제 AIS 항적상의 COG 와 약간의 차이를 보일 수는 있지만
      조타상황에 대한 추정이므로 COG 와 약간의 차이 또한 전체 맥락에서는 중요하지 않다,

7) 조타수 조준기는 처음 진술에서 
  "내 잘못"과 "평소보다 많이 돌아간"

  으로 진술했지만 사고가 대형화 되었고 본인의 과실이 큰 것임을 느끼고
  법정형량 최소화와 본인의 과실을 감추기 위해 법정진술을 번복
  좌타 15도만 사용했다고 진술하고 "날개 충격"  "시스템 스위치 기억안남" 등의 허위진술을 한다.


<3항사 박모씨 카톡내용 일부 발췌>


 사고직후 선배들과 카톡한 내용이며 상당부분 진술의 신뢰성이 있으며 조타수 조준기의 진술이

 허위진술임을 알 수 있다,


A씨 : "근데 ()타기 고장이야?"

박 항해사 : "아니에요(중략)… 이제 선원들도 못 믿겠다다들 자기한테 유리하게만 하니까."


B씨 : "충돌은 없었고?"

박 항해사 : "전혀 없었고요암초 아니에요충돌 아니고요

 

C씨 : "그건 니가 실수한 거야원래 그럼 안 돼귀찮더라도그럼 타를 얼마나 썼는지를 모르고?"

박 항해사 : "그래서 제가 마지막에 돌고나서 아저씨를 봤거든요타를 볼 수 없으니까어디까지 갔는지

             하드(전타)까지 간 거 같은데그 타가 기운 게."

C씨 : "고작 5도 변침하는데 하드까지 갈 이유가 없잖아."

박 항해사 : "그건 모르겠고또 선원들이 다 브릿지 올라올 때그쵸(기자 주 메시지 송수신 시간 차이로 늦게 답함), 

            타수 아저씨 한 분이 '아 씨 그러게 타를 잘 잡아야지막 씩씩거렸어요

            그리고 (사고 당시 키를 잡은 조아무개 조타수는베테랑 타수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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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까지의 조타추정은 
선박 실무자들에게는 매우 쉬운 추정이고 (충분히 실무에서 가능한 상황이며 비슷한 경험들이 있다.)
또 대부분 이렇게 추정하고 있었고 본인 역시 이정도 시나리오로 추정하고 있었다.

선박실무자들 사이트나 블러그에는 사고 당시 부터 이런 가설들이 많이 올라왔었다.

- 이웃 블러거님의 2014년 9월 작성글
2014-09-19 20:08 작성시작
2014년 9월19일 오늘도 청해진대표와 임직원등 재판이 있었네요
여객선 세월호침몰사고 자문단보고서가 재공개된 모양입니다
"어떤원인이든" 즉 급선회에 대한 원인은 아직 밝히지 못했다는 말이되네요 단지 실수로!!
먼저 세월호 검경합동수사본부 관계자분은 세월호 steering stand 의 셋팅이 어떡해 되어있는지 부터 확인해야겠지요(자동조타에 관련된 일종의 추종센서??) 
잠수부 아저씨가 고생되더라도 선교에 가셔서 물때제거하고 사진찍어주시면 ...
진짜 중요한건데 그냥 넘어가실건가 모르겠네요
행여 잠수부 아저씨들 모르고 건드리면 나중에 줄소환될지도.. 절대만지지 마세요
조타기 제조회사에도 문의했으리라 믿습니다
이부분이 왜중요한가를 쉽게 기술합니다
이견이 있을수있는 개인적 견해입니다
우리가 차를 혼자 타고 갈때와 만차로 갈때 핸들의 무게와 회전시 원심력등 확연히 다릅니다
배도 조타를 해보면 타의 작용 반작용의 힘이 다릅니다 
자동조타시 배의 상태에 따라 조타기가 외력에 의한 선회방지와 보침성을 좋게하기위해 일종의 감지센서를 조정하게됩니다
운전할때 차가 가볍거나 무거울때 바람이나 경사길 쏠림잡는 느낌이 다르듯 이또한 마찬가집니다
선박이 만재시 조타기의 이런감지센서를 선박이 가벼운 상태로 둘 경우 선박이 초기타각대응각이 작게됩니다 푸시버튼다이얼로 변침해보면 큰 조타각을(10°이상)보일수 있으며 변침각에 선수가 놓이기전 Mid ship(타각0°)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반대로 회두가 넘어가도 바로 대응타가 발생하지 않고 일정각이 넘어서야 대응합니다 일부 승객분들이 말하는 S자(kick)현상입니다
세월호의 경우 이러한 현상때문에 조타기 고장을 운운하는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이러한 셋팅에 대해 전혀모르거나 당시 조정을하지 않을수있으나 거의 만재상태로 운항해왔으므로 후자는 아닌것같읍니다
수동조타의 경우 5°변침하는데 타가 먹히지않는다고 대각도로 쓰지않을뿐더러 대응타도 그렇게 쓰지않읍니다
1 자동조타였나? 수동조타였나? 세월호가 140°도 변침후 즉 최소첫우타 까지는 완전수동조타상태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아닙니다
2 3항사 140°변침명령후 자동전환 명령을 했는가?
당시 선교에 있던 3항사,조타수,기관장의 진술중 항해당직자의 진술은 현재로선 100%믿을수없다
따라서 진술을 제외한 전타선회권을 만들어지는 경우는 푸시버튼셋팅다이얼을 선수헤딩에 맞추지않고 자동전환했거나 자동항해중 (3항사는 수동조타로 생각) 135°에서 140°로 푸시버튼셋팅다이얼 변침시도했을수 있읍니다
일부러 전타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전자를 원인으로보고 위증죄를 안고 가던가 아니면 당시조타를 사실데로 진술해야되겠지요.


- 2015년 5월 15일 작성된 이웃블러거 님의 글- 
2014년 4월 16일  오전 08시  48분 44초.
세월호 조타실수 발생 원인을 짚어봅니다.
(기술내용은  항해사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며,세월호와는  다를수 있읍니다)
현재까지도  세월호 급선회 발생원인인  조타실수에 대해서 단순실수로  되어있읍니다.
저 또한 이견은  없읍니다.
그러나,  조타실수부분을 명확히 하지않고, 선원들의 진술이 답이 되어버렸읍니다.
48분대에 세월호는 병풍도와 제주간 항로상에 올라오자, 3항사는 조타수에게 자이로침로 140도에서 145도로 변침명령합니다.
그리고, 48분44초에  회두운동이 발생되기 시작했읍니다.  왜????
선원들은 이부분에  대해 3번의 거짓진술을 했읍니다.
첫번째는, 충돌회피
두번째는, 조타기 고장
세번째는, 48분대 조타진술
조타수 진술은 145도변침명령을 받고 조타기를(핸들,휠) 돌려 타를 5도 틀었지만,선회가 발생되지 않자, 조타기를 5도 더 돌렸는데(합10도), 갑자기 타가 우현전타에 가깝게 돌아갔다는게  지금까지의 급선회 발생원인입니다.
그러나,위와같은 발표내용은
조사과정에서 조타수가 명확한 진술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진술내용을 잘못해석했거나,왜곡진술을  받아들였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진술을 바탕으로 조타특성을 연결시키면, 당시 조타는  수동조타가 아닙니다.
3등항해사가 145도변침명령을 내려졌던 시점은  자동조타였다고 생각됩니다.
즉, 자동조타상태로  자이로침로140도에서, 145도변침명령을 받고 셋팅푸시다이얼을 145도로 셋팅했지만, 변침이 생각만큼 빨리 되지않자* 셋팅푸시다이얼을 150도로 임의 셋팅(10도 변침) 함으로서  오토파일럿 추종장치가 10도 차의  변침으로 인식되어 타가 우현으로 크게 돌아감에 따라 급선회가 발생되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5도씩 변침했다는것은 침로의 변화량을(자동조타시 푸시다이얼을 5도씩 셋팅) 진술한것으로 보며, 타를 5도씩 틀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럼  왜  3등항해사는 수동조타였다고 할까요!?
그 이유는 앞서  기술했듯이 조타수가  셋팅다이얼을 조작하는 행위는  수동조타시에도 보침을 용이하기 위해  자이로 코스 돗수에 셋팅하여 시각적 확인이 쉬워집니다.
수동조타명령하에  조타수가 임의로  자동조타상태로 전환,  허위로 수동조타인양  눈속임이  되었을수  있고, 수동조타 상태에서 자동전환 셋팅시 셋팅미확인에  따른  급변침이 이루어 질수는 있으나,
진술만 두고 봤을때는  전자가  맞다고 봅니다.
자동조타에서 3등항해사의 명령으로  변침했을수도 있지만,진술에서  선회가 원활이 되지않자 5도를 더  돌렸다는것은  정황상  임의조작이므로,
3등항해사는  수동조타로 속고(deceive)있었을수 있읍니다.
어찌되었거나  조타실수는   맞습니다.
타가 35도 까지 돌아가는 시간도 길텐데  하실수 있지만,  자동상태에서는  10초안에 돌아갑니다.
수동조타시 실수는  인식과 대처시간이  짧지만, 자동조타실수는  대처시간이 길어집니다.


참고로 이 분 블러그의 내용은 일반일들이 이해하기는 힘들기는 하지만
대부분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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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조타과정에서의 문제가 세월호 참사의 주요원인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타과정에서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세월호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다.

선박 실무자들은 세월호 참사 이 후  대부분 위와 같은 과정을 추론하고 있었고
위 이웃블러거님의 글도 거의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수중촬영사진과 조타수 진술이 일치 하지 않아 확신을 미루고 있었는데
금번 수중촬영 조타핸들 정중앙과 조타기 자이로 설정등의 화면을 보니
당시 조타상황이 위와 같음을 거의 확실하게 추정하게 된 것이다.

결국 사고 발생 초기에 이미 추론되고 거론되었던 문제들이
돌고 돌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것이다,

이 과정에서 파파이스의 앵커침몰설도 나오고 자로다큐도 나와 
공방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최소한 파파이스도 자로의 다큐도
위 조타과정과 선체 운동에 대한 해석을 못하고 있고 위 선박실무자들의
추론은 그 해석이 일정 부분 가능하다.

물론 여기서 복원력, 전도, 화물고박등과도 연관되어 지고 100프로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초기복원력, 화물고박의 상세, 화물의 중량과 배치의 상세, 평형수의 상세 등을 
통한 좀 더 세밀한 시뮬레이션을 통한 다면 
세월호의 침몰원인에 가깝게 다가갈것이다.




파파이스 김지영 감독은 
그가 말한데로 선박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있으며
위 사항들도 이미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추론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외면하는지
그리고 그가 정말 앵커고의침몰론을 믿고 있는지 조차도 의심스러우며
그리고 진정 그의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펀딩비 따위의 저급한 상상은 하기도 싫지만 
이슈화를 통한 대중의 관심인가.

이 또한 긍정적인 측면이 없다 할 수 없지만 
그것이 유가족을 위한 길이고 진상규명을 위한 길인가?

제발 좀 세월호에 대한 접근은 
순수했으면 한다.

정치적 목적이나 대중의 관심은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쯤 되면 
"그럼 해경이 제대로 구조 안한것은 어떻게 설명할건데"

이런 댓글이 달리고는 한다.

구조, 구난 과정에서의 문제는 정말 건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방만하다,

보통 이사진에서 부터 출발한다.
왜 선장은 퇴선지시를 내리지 않았는가?
왜 해경은 선교에 가서 선원들 부터 구조했는가?

본인이 해경, 해수부 등의 구조 체계를 잘 모르기도 하지만
이 부분들은 자칫 잘못 해석하면 유가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게 될 수도 있고
진상규명을 오히려 어긋나게도 할 수 있어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싶었다,

그래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접근하기로 하고 
다음편에 기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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