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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판에 대하서
게시물ID : sisa_8416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대기
추천 : 3
조회수 : 2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9 01:36:31
사실 어른들도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 
한국 정치판은 썩었다는 겁니다. 

어른들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은데 왠만큼은 알고 있어요. 다만 어디까지나 그들의 젊은 시절 이야기입니다

70년대까지 흔히 말하는 어른들이 어리거나 멋모르던 시절까지 정치는 어두웠어요. 우선 쿠데타로 정권이 뒤집혔고 그것을 사상교육으로 합리화 하던 때니까요. 그 때 맨날 나온 말이 뭔지 아세요? 부정한 정치권을 박정희가 끝냈다. 에요. 그래서 그 때 교육받은 사람들은 박정희가 정의의 화신인 줄 알아요. 그럼에도 70년대 초까지 죽쒀서 김대중에게 뺏길 위기에 처해요. 그래서 대선에서 질 거 같으니 쿠데타로 의회해산하고 정치인들 강제 해산시키고 자기일당들을 1/3을 국회에 넣고 그들의 동의를 기본으로 해서 국정을 운영하는 유신헌법을 발표해요. 그 당시에 써먹었던 것도 정치권을 썩었다 에요. 

이후 박정희가 유신이 진다 로 석양맨에게 죽고 전두환이 집권했을 때 518로 광주학살하고 청와대에 입성했을 때 의회를 해산시키면서 그리고 김재규를 죽이면서 했던 말도. 정부가 썩어서 자기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했다 에요

그르니까 인생에서 의회를 엎는 걸 세 번이나 본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군부가 집권하는 걸 세번이나 본 사람들이구요. 어렸을 때부터요. 이게 얼마나 무섭냐면 일단 의회를 부정해요. 국회는 썪었다는 걸 기본으로 깔아요. 그리고 맘에안들면 의회를 해산해야 한다고 말해요. 어느 당을 지원하건 이 말을 매우 쉽게 해요. 


그런데 문제는 저 이후에여. 신군부집권이후 정말 의회가 썩어요. 노무현 김대중 같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여야가 적당히 타협하는 상황이 오기 시작한 거에요. 야합이라 하죠. 어른들 흔히 하는 말 있죠. 국회에선 서로 싸우고 나와선 같이 술마시며 형동생한다구요 이게 이 때 일어나요. 동교동계 상도동계 신군부 전부 어우러져서 그렇게 해요. 누군가는 정의로운 투사인양 누군가는 적당히 악당인양 하지만 안보는 책임지는. 그런 모습으로 적당히 타협봐여. 실제로 이들은 계파로 남아서 ㅇ지금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죠. 그게 3김시대였어요. 그렇게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국민들은 믿고 지금의 세상을 이루었지만요. 암튼

이 두 가지 이유로 50대ㅜ이상은 정부를 국회를 부정적으로ㅠ봐요. 어짜피 똑같은 놈들이라고 보는 게 이런 거에요. 일반인들이 바보로 보여서 저런 거지만  사실 사람들도 다 알고 있었어요. 모를리가요. 형동생하는 거 수발드는 애들은 일반인 아니랍니까. 삐끼 하다못해 청소부라도 보면 그걸 이야기안하겠습니까. 

그래서 어른들은 그런 부정적인 정부-국회 모습때문에 첫번째로 그걸 타파했다는(실제로는 주장만 그런) 박정희를 좋아하고. 다음이 전두환 신군부를 신뢰하고 그 후예인 새누리를 좋아하는 거에요. 

그리고 반면에 그들로 부터 민주주의를 지켰다는(하지만 현실은 지킨 모습만 보여주던) 예전 민주당 인사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구요. 

물론 다 그러진 않았어요. 고문당하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노동계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도 많고. 사형까지 당했음에도 지켜내서 끝내 대통령까지 간 김대중대통령 같이 간판스타들은 진심이었어요. 제가 말하는 건 어중간했던 사람들 그 애매했던 ㅇㅇ계 사람들 이야기에요. 

그 와중에 그 카르텔을 깬 것이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사람들이었구요. 흔히 말하는 부산상고 출신 고졸변호사. 현장에는 있었고. 픽업까지 되었지만 변두리였던 노대통령. 그리고 그의 동료 문재인. 별도로 혁명을 꿈꿨지만 좌절되었던 안희정. 그리고 같은 길을 걸어온 다른 사람들. 6월 혁명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 타협하던 ㅇㅇ계들과는 달랐거든요. 전대협이나 한총련 같이 막후 지휘하던 애들이 아닌 진짜 민주주의를 바라고 밝은 내일을 바라던 현장에서 함께하던 사람들이 노무현 때 인사들이었죠

그래서 그 사람들을 미워하는 게 당시 카르텔인 운동권 출신들 그리고 그 동업자 언론들. 그리고 원래부터 싫어하던 보수언론 의원 및 세력들이죠. 나머지는 유명하고 다 알테니 제외할게요. 

메인은 그거에요. 어른들이 그러는 건 경험이에요. 물론 그게 옳지ㅡ않다는 건 다 아실거에요. 이해가 안갈수도 있어요. 하지만 바탕에는 그런 게 깔려있는 거에요. 왜 문재인이 왕따당하는 지 그럼에도 인기가 많은 지. 왜 50이후부터는 여론이 다른 지. 

약간 빠뜨린 것 같아 첨언하면. 50대 이후는 저렇게 뒷 이야기. 그르니까 정치인들 타협하는 이야기. 혹은 6070년대 박정희 여자ㅜ이야기 누구 정치인 여자이야기 등을 다 소문으로 들었어요. 그래서 이들은 뉴스보다 소문을 더 믿어요. 그게 진짜였으니까요. 뉴스에서 땡 전두환 대통령께서는. 땡 박정희 각하께서는. 지금 헌실에서 여러분들이 뉴스 안믿듯이 어른들도 안믿은 거에요. 그것보다 야 ㅇㅇ가 그러는데 대통령 오늘도 연애인 ㅇㅇ불러서 ㅇㅇ핬다더라 가 더 사실인 때였으니까요. 그래서 악성 카톡을 어른들은 믿는 거에요. 더불어서 위에서 밝힌 정치적 사유로 정치인들도 안믿는 거구요

정치인과 언론이ㅜ이 현실을 만든거에요. 결론적으로. 그걸 깨려는 게 문재인이구요. 함께 바꾸려는 게 안희정인거죠. 이재명시장은 모르겠어요. 솔직히 워딩은 바꾼다는데 뭔가 기준점이 없어요. 무엇을 기준으로 말하는 지 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전 문재인을 혹은 안희정을(하지만 문재인에 더 많이) 지지합니다. 그리고 그렇지ㅡ않은 노인들을 원망하지만. 이해하는 거죠. 여러분들이 지금 어른들을 설득한다고 하지만 그 설득의ㅡ저변에ㅜ이런 것들을 미리 알고계셨으면 좋겠어요. 

전 운좋게 일제시대를 살아온 할아버지 할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할 기회가ㅜ있었고. 부모세대들과 많이 친해서 3공때ㅜ이야기를 많이들 들었죠. 그래서 이해하게 되드라구요. 

뭐 정치이야기. 좋아요. 하지만 그 전에 아버지 어머니.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그분들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물어보세요. 그리고 이해해보세요. 그리고 다시 현실의 이야기를 해주세요. 물론 설득이 될 수도 안될수도ㅠ있어요. 하지만. 말하는 본인이 혹은 부모 조부모님이 혹은 서로가 이해하는 바탕은 될 겁니다. 

날 좋잖아요. 이야기할 거 많은 설 연휴잖아요 
출처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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