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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한나라당 지지자를 만났습니다. 머리가 혼란스럽습니다.
게시물ID : sisa_130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너임마
추천 : 2/4
조회수 : 64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1/11/05 00:53:12
근데 그 분이 제가 좀 좋아하는 형입니다. 생각이 깊고 좀 특이하고 남들과 다르고 여튼 제가 좀 닮고싶은 형인데.. 술자리에서 첨으로 정치얘기를 했습니다. 요약하면,

"노무현은 시대를 앞서간 대통령이다. 아마 그가 20년 후에 나왔다면 더 대박이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좀 더 발전해야 한다. 현재 시점에서 분배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오세훈의 생각이 당연히 맞는 줄 알았다. 하지만 무상급식 반대결과를 보고 식겁했다.
무상급식은 시기상조다. 뜻은 좋은데 아직 우리나라는 그렇게 분배할 능력이 되지 못한다.
박정희가 독재를 하고 부도덕하게 산것은 잘못이다.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의 대선출마는 절대 반대한다.
4대강도 결국 깊게 파고들면 복지를 위한 것이다. 당장은 환경의 문제가 있겠지만, 평가는 미래에 이루어져야 한다.
좌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선진국이 나서서 모든 나라를 잘살게 하기 위해 가난한 나라에게 분배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못사는 나라는 우리와 비교할 때 경제적으로 낙후된 것이지 그들은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잘사는 나라가 그런 걱정을 하는 것 자체가 결국 우의 성향을 가진 생각이다.
나는 확실한 우의 성향이다. 그런데 제대로된 확실한 좌의 성향을 가진 사람과 이야기하면 결국엔 말이 통하게 된다. 그런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은 즐겁다."

지역감정은 없었고 북한이야기는 아예 안했습니다.
머리가 아픕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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