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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있습니다...잊지 않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sewol_53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빡빡머리
추천 : 10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29 18:43:14
잘 지내는지...궁금하네요...
 
다시 해가 넘어서 벌써 2017년이 되었네요...
 
초등학생이던 우리 아이가 벌써 중2가 되었답니다.
 
너무도 이쁘고...착하고...마음이 참 따스한 아이랍니다.
 
때로는 불의에 분노를 참지 못하기도 하지만...
 
조금은 세상을 알아버린 당돌하지만...귀여운 아이랍니다.
 
그런 우리 아이를 보다...여러분들을 생각하면...
 
남겨진 당신들 부모님의 맘을 생각하면...
 
그저...눈물만이 납니다.
 
언젠가 방송에서 생존학생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첨엔 보지 않으려 했는데...그래도 궁금해서 방송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후회했습니다...다큰 아저씨가 마누라 앞에서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아직도...아직도...저는 여러분들에 대한 아픈 기억의 상처가 가슴에서 아물지 못하였더군요...
 
올해는 정권이 바뀔겁니다...당신들의 죽음을 밝혀줄 사람을 꼭 대통령으로 만들겁니다.
 
그래서 죄지은 사람들 반드시 단죄토록 할겁니다...당신들의 죽음을 방치한 자들도 마찬가지로 단죄케 될겁니다...
 
내 SNS의 배경화면은 아직도 노란리본이 바탕입니다.
 
당신들이 평안해질 때 그때 다시 다른 화면으로 바꿀겁니다.
 
잊지않고 있으며...기억할거란 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글 남겨요...
 
잘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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