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현 기자] 7일 첫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일밤 검색대왕’에 시청자 지적이 쏟아졌다. ‘일밤 검색대왕’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매주 가장 화제를 불러일으킨 6개의 정보를 소개하고, 그것을 따라해 보는 코너. 김용만과 컬투의 정찬우 김태균과 정형돈 브라이언 신주아가 MC를 맡았다. 문제는 이날 요가하는 어머니와 아기의 해프닝 동영상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발생했다. 물구나무 서기를 한채 요가를 하는 어머니에게 아이가 다가와 모유를 먹는 모습. 실제로 인터넷을 통해 아름다운 모유수유 장면이라고 호평을 받았던 장면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 동영상이 방송되고 난 후 김용만 또한 “아이가 다칠까바 물구나무서기를 멈추지도 못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아이가 모유를 먹는 순간 어머니의 가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선 것. 그런가 하면 컬투가 흉내낸 ‘방귀 대왕’ 동영상도 비난을 면치 못했다. ‘방귀 대왕’은 방귀의 힘으로 촛불을 끄고, 입으로 땅콩을 먹는 엽기 방귀 기인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으로 방송에서는 독특함을 인정받았던 상황. 하지만 저녁 식사 시간에 방귀라는 소재를 담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시청자들은 “아기가 요가하는 엄마 모유 먹는 것은 좋지만 살짝 민망했다. 웬만하면 모자이크처리를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청자는 “가슴 노출도 그렇고 방귀대왕도 그렇고 가족들이 주말 저녁 식사를 먹으면서 보는 프로그램 시간대에 적절치 못한 아이템이었던 것 같다”며 “가족과 함께 보는데 낯이 뜨거웠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가슴노출을 이상한 쪽으로 해석하지 말라”며 “아이가 엄마의 젖을 먹는 아름다운 장면이다. 해외에서는 수유대회 장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일밤 검색대왕’은 그외 김용만의 임채무 CF 패러디와 브라이언의 남자 이효리 따라잡기 등 코너에서는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현
[email protected] ======================================= 이게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가 자식에게 젖을 물리는게 음란한 겁니까? 수유장면중 유방과 유두가 노출된 것이 음란한 겁니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중 하나가 바로 아기에게 젖을 주는 어머니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함께 보는데 낯이 뜨거웠다...어머니의 젖을 먹지 않고 자란 분들은 없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아름다운 장면에 모자이크라니...모유수유장면이 무슨 포르놉니까? 봐서는 안되는 겁니까? 본질을 보지 못하고 현상만 바라보는 기자의 눈도 아쉽고, 시청자들의 생각또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