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정치적 성향이 있는 건 아니고, 굳이 분류하자면 무관심 쪽 입니다.
다만, 어릴적부터 부모님 영향을 받아서..
90년대에 어떤 선거에서 '박찬종' 후보에게 투표하시는 부모님을 봤고(근데 나~중에 박찬종씨가 타락?해서 후회하시는 것도 봤음)
김대중 vs 이회창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에게 투표후, 개표현황을 부모님과 같이 TV로 시청했으며,
노무현 vs 이회창 대선에서 노사모 소속이신 부모님과 함께 개표현황을 같이 시청했죠.
이명박 vs 정동영 대선때는, "아이고 청계천 광고효과로 이명박이 당선되면 진짜 큰일나는데.." 하고 걱정하시면서도 그때 한창 이민 중이라 어쩔 수 없이 해외에서 이명박 당선되는 꼴을 시청했으며;;;
이명박 대통령 시기 동안 이런저런 노사모 활동을 인터넷으로 열심히 하시던 부모님의 영향을 저도 받긴 받았습니다.
여기서 궁금한점!
1. 박원순 - 한창 안철수 힐링캠프 나오고, 오유에서 '안철수 대세론'이 부상할 때, 부모님께서 자주 찾아가시던 어떤 블로그 주인장의 글에서 봤던게 기억에 남네요.
'박원순, 안철수는 이명박라인이다. 안철수를 보면, 노무현 전대통령 시절에는 초청을 해도 정치쪽에 발을 안 담그던 사람이, 이명박 대통령때는 미래기획실장이니 뭐니 정치에 깊숙히 발을 담군 사람. 즉 이명박 측근이나 다름없는데, 이걸 힐링캠프니 자서전이니 별로 검증되지 않은, 감성적인 측면으로 대세로 떠오르는건 완전 사기나 다름없다. 속기전에 알아차려야 하는데.. 박원순도 마찬가지'
근데 신기한건, 안철수는 대선때 마각을 드러냈죠. 마치 노무현 대선 하루전날 정몽준이 지지철회한 것처럼 진짜 끝까지 문재인 들들 볶고, 막판엔 미국으로 도주;;; 오유에서도 그때쯤 안철수를 의심하는 분위기로 변화됬던걸로 기억합니다.
문제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써 이것저것 잘해내지 않았나요? 정치적 실적이 거의 전무한 안철수, 서울시장때 청계천, 대통령때 4대강 및 온갖 비리로 국고 탈탈 털어간 이명박이랑은 다르게..
오유에서도 몇년간 박원순 서울시장 찬양 분위기였는데..
질문 : 어쩌다가 이 박원순씨가 정정당당하게 대선주자로 나서던가, 뭐 그렇게 하지않고 온갖 네거티브만 펼치다가 후보사퇴하면서 욕은 욕대로 다 먹는 꼴로 전락한 건가요?
원래부터 박원순은 그런 사람이였을까요? 아니면 서울시장 할때랑 다르게 대선에는 욕심이 나서?? 이명박 측근으로만 보기엔 이런저런 치척은 많이 쌓은거 같아보여서 아직도 박원순이 어떤사람인지 헷갈려요..
2. 이재명 - 성남시장으로써, 오유에서도 인기몰이 한창 했었죠. '성남에는 이재명이 있다!'
이사람도 박원순처럼, 시장 역활은 정말 잘했었다고 기억하는데..
성남시에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도시내 쿠폰? 그런것도 분배해 줬었다고 기억하는데..
질문 : 이런 명 시장인 이재명또한, 왜 실컷 욕먹으면서 극 네거티브 전략으로 아직도 경선에 빌붙어 있는건가요??
대선욕심에 청렴결백한 사람이 확 바뀐건가요, 아니면 원래 이런사람인데 성남시장 일떄는 이런 욕심, 야망을 안 드러내서 몰랐던 건가요???
3. 문재인 - 이쪽 질문은 정치적인게 아니고..음..
질문 : 오유에서는 왜 자꾸 문재인을 그 원피스의 '명왕' 으로 비유하면서 짤방도 올리고 그러는건가요??
원피스도 일단 오유내에서는 전범기 자주 등장하고, 일본만세 국뽕 분위기 물씬 풍기는 만화라서 원피스 내용 올라오면 반대/비공감도 제법 많이 받는걸로 기억하는데..
왜 굳이 '명왕'을 이미지까지 써서 문재인이랑 비교를??
그것도 하필 '친일청산 및 위안부,국경문제 등 일본에 굽히지 않겠다'는 신념을 지닌 문재인을 굳이 전범기 등장하는 원피스의 등장인물과 비교하는건, 그냥 원피스가 유명만화라서, 명왕이라는 캐릭터 이미지가 문재인이랑 비슷해서??
3줄요약
1. 박원순씨는 서울시장 역활 잘 하시다가, 대선 가까이 오니까 비겁하게 바뀌었는데, 원래 그런 사람인가요 아님 욕망에 진건가요? 이분은 정말 이명박 측근인가요 아닌가요?
2. 이재명씨도 성남시장 역활 잘 하시다가, 대선 가까이 오니까 박원순보다 더 망가졌는데, 원래 그런 사람인가요 아님 욕망에 진건가요??
3. 문재인씨는 오유에서 왜 하필이면 전범기 등장만화인 원피스의 명왕에 비유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