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였구요 10%가 좀 적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10%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라는 전제조건에서요
벼룩시장
벼룩시장이란게 굳이 중고품을 파는 시장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문제였다면 2회 끝날 때 즈음 부터 논란이 있었어야 했는데 유독 이번에만 그런 말씀이 많이 나오더군요. 다만 제가 생각하는 벼룩시장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업자가 와도 상관없다 생각했습니다. 단, 본인의 원래 상품판매 가격에서 가격을 벼룩시장답게 낮춘다면 말이죠. 홍보비? 오유시장을 통한 홍보비 셈 치고 이윤 낮춰 판매하고, 매출의 10%도 기부하면, 구매자는 저렴하게 원하던거 구매하고 윤리소비하고, 판매자는 이윤은 적어도 홍보가 어마어마하고 기부도 하고
그런 선 순환을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기부금 10%도 안지켜짐(저는 항상 매출의 10%가 기본인 것으로 알았는데 순이익의 10%요...? 누가 원가 압니까...? 매출이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기존 본인 판매가보다 저렴하지 않음 -기부금명목으로 더 받음
제가 생각한 이상적인 벼룩시장은 아니더군요 이제와 확인하니... 순익이 백대가 넘다니... 대충 8-90명이 넘는 참가자들 중 특정 5개정도의 부스에 미칠듯이 긴 줄...
그리고 구매하신 분들께 쓴소리 해보자면 기부금보고 구매하셨다는건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시겠지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말 나오는 판매자 상품들 보면 전 아무리 생각해도 그 돈 주고 안샀습니다.. 사실 무슨 청 종류 만들기도 쉽고 한시간 욕보면 반년은 먹을만큼 만드는데 그 수고비 대신 어느정도 가격있는거면 모를까 아무리봐도 비싸다 싶은걸... 먹거리류도 마찬가지라 생각했습니다 빠리바게*보다 비싸면...솔직히 좀 그렇습니다
매출의 10%기부 였다는건 판매자만 아는 룰이었는지 많은 분들이 몰랐다 전액기부다 하시는 것도 솔직히 놀랐구요... 전 2회 공지 보고서 바로 인식하고 신청했던 것 같은데...
여하튼 결론은
저는 사실 10%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확실하게 최소 10% 매출금 기부하고 제대로된 제품이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