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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경갑은 뭘 입어도 노동자
게시물ID : gametalk_130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3
조회수 : 9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24 18:20:45
 
 
지난 심야에 올린 의상들이 여러분들의 정의감을 투철하게 관철시켜버렸나 봅니다.
 
물론 제가 이상해서 그런 게 아니라 엘린이 허벅지를 가리면 죽는 괴상한 종족이라서 그런겁니다.
 
아니면 얘네들은 코로 숨쉬는게 아니라 엉덩이로 숨쉬는 종족이라서 엉덩이를 가리면 죽어서 그럴지도 모르죠.
 
욕하려면 엘린을 욕하세요!
 
 
 
헌데 알고봤더니 그건 천때기나 그렇더라구요. 경갑은 아닙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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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집안이 풍비박산 난 서울촌년 밭일초행' 룩-
 
마치 주말드라마에서 툭치면 엌하고 부잣집이 망한 다음에 시골로 이사간다음에 할줄도 모르는 농사일 하는 느낌이 납니다.
애 표정도 딱 '아, 잘나던 내 신세는 어디가고 왠 밭가는 점순이가 되었어...'라는 느낌이 철철 남
뭐 어쩌겠어요, 드라마 주인공들이 다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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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루옷에 과일물든 과수원 노동자' 룩-
 
여러분들이 아실지 모르실지 모르겠지만 과수원 노동은 고됩니다. 과일물은 무슨 염색약마냥 옷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음
아무튼 간에 일하다 쌓아둔 과일무더기에 고대로 슬라이딩으로 자빠져서 그런지 옷이 전체적으로 핑쿠핑쿠가 됐씁미다.
하지만 본연의 노동자룩이 고대론데 핑쿠되봤자 노가다룩이져.
 
 
 
 
 
 
TERA_ScreenShot_20131124_180041.png
 
 
-'호미의 달인 박말자 호박바지' 룩-
 
시골 길어귀를 지나가다가 밭고랑에서 호미질로 농작물의 숨통을 거두는 박말자(16세,since1977) 씨가 연상되는 옷차림입니다.
펑퍼짐한게 딱 시골스멜임. 도시에서 저런 바지 함부로 입고 다니면 후하게 쳐도 촌년이라고 무시받고 심하면 옷 없는 그지란 소리 듣습니다.
빈티지라고 우기지 마세요. 촌티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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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딥 밸리 럼버잭킹' 룩-
 
부업으로 송이버섯도 채집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함부로 강원도 산골 쑤시고 댕기다가 6.25시절 뿌려둔 지뢰밟고 절름발이가 될 수 있습니다.
자연의 분노가 숨쉬는 강원고 딥↗다크↗밸리에 놀러가신다면 함부로 채집하려 들지 마세요.
아 이건 정말이지 완벽하게 노동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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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쁘게 꾸며본들 넌 촌년이니 밭이나 갈으셔' 룩-
 
마치 '엄니! 난 이렇게 이쁘니 연예인 할꺼유'라고 말할 것 같지 않습니까?
물론 모친께선 '아유 이년이 뭔 개짖는소릴 하는겨 가서 밭이나 갈어!'라고 말하며 등짝을 쫙!
저 옷 입고 밭갈러 가면 2배로 슬플 것 같군요.
 
 
 
 
딱 보니 '가죽캐=천민'이라는 공식답게 의상도 전체적으로 천민냄새가 나는 룩이 가득합니다.
그래요, 천민취급받는 가죽캐들에겐 딱 요정도 퀄리티가 그만임.
 
 
 
 
p.s
 
 
 
 
TERA_ScreenShot_20131123_022734.png
 
 
뭔가 얼굴이 못생긴것도 아니고 이쁜것도 아니고 아무튼 뭔가가 심하게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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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이제 완벽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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