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소 당하게 생겼어요~~~ 어쩌죠?

ㅋㅋㅋ

방금 너무 웃겨서 글씁니다.

중고나라에 그동안 모아왔던 BB탄 나가는 국산 에어코킹건이랑 세미전동건을 내놓았습니다.

비록 제품들은 대부분 만14세이상부터 사용가능한 제품이지만 지금까지 절대 미성년자와는 거래하지 않았습니다.

전화 해보면 답 나오죠. ㅋㅋㅋ 오래전에 미성년자인지도 모르고 택배거래했다가 2개월 후에 그친구 엄마가 전화와서

애들한테 이런거 팔았다고 고소하네 마네 노발대발 ....곤욕을 치룬 뒤로부터는 절대 미성년자와는 어떠한 중고거래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제 매물에 리플이 달렸더군요. 45000원에 내놓은 세미전동건을 택배비 포함해 25000원에 달라고...ㅋㅋ

그런데 그전 게시물에도 자기 중3이라 스마트폰이 정지돼 카톡만 되는데 카톡으로 연락달라고...뭐뭐 사고 싶다고...

그런데 다행히 해당제품은 팔려서 품절이라고 말했더니...실망하더군요...이후에...

다시 45000원짜리(택비포함하면 49000원)를 25000원에 달라고.... 요새 어린애들...이란 말을 하고 싶지 않은...

스스로 꼰대이길 거부하는 나이지만...정말이지...할 말을 잊게 만들더군요. ㅋ

해서 미성년자와는 거래하지 않는다고했더니...한다는 말이....미성년자 무시하냐고....무시하면 인권침해로 고소할수 있다네요...

이거 무서워서...살겠습니까? ㅋㅋㅋㅋ

정말....진심으로 나보다 나이 30살 어린 이 친구...만나서 맛있는 밥도 사주고....학용품도 잔뜩 사주고...그러고 싶네요.

^^

저녁에 한참 웃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