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미씽나인
게시물ID : drama_52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hpilia
추천 : 10
조회수 : 8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2/01 23:55:17
저는 그 재밌다는 로스트를 끝내 완주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을 들었다놨다하는 심리 스릴러물을 힘들어 하는 타입인지라..(그래서 최근 재밌었던 드라마는 쇼핑왕 루이와 역도요정 김복주 같은 크게 긴장 하지 않아도 되는 드라마 였지요)

예고편 보고 아 이것도 로스트 분위긴가 했는데(비행기사고 무인도 생존게임..) 1,2화가 무료공개더라고요.

어디도 가지 않았던 명절인지라 실내자전거 타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안봤으면 큰일 날뻔!

전 백진희 정경호 이 두 배우의 케미가 이렇게 좋을 줄은 의외였습니다. 금사월의 고구마 전문배우와 그 옛날 미사의 철없는 캐릭터의 조합이라니! 심지어 어울려! 배역이 딱이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생활력 업그레이드의 금사월 ver2일수도 있는 긍정의 캔디 같은 단조로운 배역을 미사의 철없음 캐릭에 안하무인을 더한 민폐지만 싫지않은 캐릭터로 잘 받쳐주고 있었습니다.

적재적소의 소소한 개그코드와 심리의 변화, 인간의 말초적 본능까지 억압된 공간에서 폭발하게 되는 상황의 변화까지 어디 심장 떨려서 보겠어..(눈물)  하는데 보고있네요.

액자식 구성의 드라마를 선호하는 개인의 취향도 있지만 그 기억을 따라가며 시청자를 홀리는 연출이나 각본의 힘이 정말 엄청난듯합니다.

극 초반인 오늘 5화에서는 갈등의 최고조를 찍은거 같네요.
정말이지 인간의 바닥을 너무 잘 그리고 있어요.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1.정경호(서준오분)의 진상같은 진상아닌 진상같은 너.

2.백진희(라봉희분)의 캔디인듯 시녀인듯 둘 다인 너.

3. 최태호(최태준분)의 악마인듯 인간인듯 본능적인 너.

4.양동근(윤태영분)의 정의인듯 헛발질인듯 헷갈리는 너.


제 개인적 감상으론 5화까진 이정도입니다.

현재로서 죽음이 확인된 캐릭은-시체발견-윤소희가 유일하니 앞으로 남은 회차가 참 기대되네요.

티비의 큰 화면으로 보고싶었으나 아이가 안자 휴대폰 dmb로 겨우겨우 봤지만 중간중간 끊겼으니 다시 재방 봐야죠.

지금으로썬 시청률이 너무 아쉬운 드라마네요.


 
출처 실내자전거를 타고있는 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