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런 내용이지만 고민이 되어 조언을 구합니다....
결혼 5년차이고 아이가 둘 있습니다. 결혼하자마자 첫째 생기고 첫째 조금 키우고 둘째 갖고.. 이제 둘째가 15개월이네요.
그 기간동안 잠자리는 임신용으로 두번했습니다..... 독수공방 지옥같은 날들이었죠 ㅠㅠ
아무튼 이제 아이들도 조금 커서 달력에 표시를 해놓고 다시 부부의 날(!)을 합니다.
문제는 제가 조금 큰 편이라 아내가 많이 힘들어합니다......
매번 피가나요....
저는 평소에도 휴지심이 안들어갑니다.
똘똘이 옷도 특정 브랜드 말고는 입지 못합니다. 부부의 날 중에 터지거나 심하면 입다가 찢어지거든요...
아내가 고민이 되어서 산부인과 주치의에게 젤을 처방받아왔는데 잠깐하고 새로 바르고 잠깐하고 새로바르고....
내가 지금 아내에게 몹쓸짓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때가 많습니다.
저도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도 저를 사랑하고, 또 서로 사랑을 표현하고 싶고요.
아내는 괜찮다 괜찮다 하는데 매번 아플까봐 긴장하는 게 보이고 그래서 더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중간에 그만두곤 했어요. 너무 미안해서... 지금은 아내가 운동도 하고 몸이 건강해지니 조금 개선된것 같은데 피가 나는건 동일합니다.
남편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