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서 귤을 많이 먹어요 저도 제남친도 귤을 진짜좋아해요 같이 저녁먹고나서 귤을 각자 까먹고있었는데 저는 귤에 붙은 하얀색 부분들을 보통 정리하고 먹거든요 꽤 시간들여서 다 정리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제손에서 귤을 쏙 빼간거에요 화낼 생각도 못하고 멍- 하고있는데 제표정보고 남자친구가 막 미소지으면서 아기들한테 말하는 말투로 "어~ 다 정리해놨데 뺐어갔어??ㅋㅋ" 하더니 "이게 훨씬 달다 이거먹어"하면서 제손에 다른귤을 쥐어주고는 "뺏어서 미안해~" 하고 자기가 제손에 있던귤을 가져가서 먹었어요 귀여워 죽으려고했던 그 표정 말투 가끔 생각나서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맨날 다짐하는데 잘 안되는거 우리커플은 동갑인데 자기야 하고 부르거든요 저는 가끔 야 하거나 야!!할때도있는데 남자친구는 절대 야 라고 안해요 만약에 하게되면 얌..ㅜㅜ 이런식으로 절대 쎄게 말안해요 앞으로는 저도 절대 안해야겠어요 ㅜㅜ 야야 거리면 뭔가 함부로 하게 되고..안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