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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직전까지 3당 순례…반기문 불출마 미스터리
게시물ID : sisa_843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처럼9
추천 : 1
조회수 : 40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2/02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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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발표문 만든 뒤 정당 돌아
오전까지 “제가 대통합 도모” 의지
오후 3시 갑자기 불출마 회견 잡아
반, 불출마 회견 뒤 참모들 만나
“보수 소모품 되란 말 수용 못해”
[email protected]" style="width:643px;" alt="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찾아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email protected]" src="http://img.hani.co.kr/imgdb/resize/2017/0201/00503818_20170201.JPG">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찾아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style="width:643px;" alt="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를 찾아 정병국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맨오른쪽부터 유승민 의원, 주호영 원내대표. 강창광 기자 [email protected]" src="http://img.hani.co.kr/imgdb/resize/2017/0201/00503817_20170201.JPG">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를 찾아 정병국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맨오른쪽부터 유승민 의원, 주호영 원내대표. 강창광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style="width:643px;" alt="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오후 국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email protected]" src="http://img.hani.co.kr/imgdb/resize/2017/0201/00503816_20170201.JPG">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오후 국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email protected]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불출마 선언을 하던 시각,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는 ‘캠프 사무실’을 차리기 위한 사무실 공사가 한창이었다. 랜선을 깔아 기자실을 준비하고, 실내 인테리어도 틀을 갖춰가는 중이었다. 그만큼 갑작스럽고 누구도 예견하지 못한 불출마 선언이었다
이날 하루 반 전 총장의 행보도 미스터리하긴 마찬가지였다. 불출마 선언을 염두에 둔 행보가 전혀 아니었다. 그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을 예방해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고, 바른정당을 찾아 정병국 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도 “협치·분권을 통해 온 국민의 걱정거리를 해소해야 한다. 제가 국민의 대통합과 화해 이런 걸 도모해야겠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분명히 한 바 있다.
 
불출마 선언 직전인 이날 오후 3시에도 반 전 총장은 아무런 일이 없는 듯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만나며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했다. 심 대표는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저랑 헤어지자마자 불출마 회견을 해서 매우 당혹스럽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다.
 
(중략)
그는 귀국 뒤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며 느꼈던 불편한 심정도 참모들에게 털어놨다. 특히 그동안 접촉했던 보수 진영 인사들에게서 벽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은 “정치인들의 눈에서 사람을 미워하는 게 보이고 자꾸만 사람을 가르려고 하더라. 표를 얻으려면 ‘나는 보수 쪽’이라고 확실하게 말하라는 요청을 너무나 많이 들었다”며 “말하자면 보수의 소모품이 되라는 것과 같은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만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 나는 보수이지만 내 양심상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략)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80967.html?_fr=mt1#csidx0b97bbb6bcfbf2ab83d2730e748079c
 
참...이해가 안되는 행보네.
평생 수꼴에 줄을 대며 보수로 살았던 사람이 갑자기 '보수의 소모품' 운운 하는걸 보니 할말이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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