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 원내대표인 우상호 의원이 국민의당과 통합을 꺼내들었군요
우 의원이 여러차례 국민의당과 통합하자고 말을해서 전략적인 목적으로 말하는게 아니겠느냐고 대수롭지않게 여겼으나
국회에서 대표연설로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거론하는것은 때와 장소를 감안하면 결코 묵과할수없습니다
세계 정당사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국회과반수를 차지하는 그것도 집권여당이 초미니 야당에게 흡수당하는 불가사의한 일이 바로 열린우리당 이었습니다
열린우리당 얘기를 하자면 필연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해야되고 범위가 매우 넓어지므로
결과만 말하자면
대선승리를 위해서 야권통합이 유리하다고 열린우리당을 박살내고 민주당과 합당한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대선참패와 이후 몇년동안의 야당 암흑기 시대였습니다
왜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겠고 관심조차 못받는 신세였습니다
그러나
우상호를 비롯한 다수의 민주당 국회의원이라는 작자는 그러한 시기에도
잘만 국회의원에 재당선되어서 재선 3선 4선 했죠
그러니
당이 죽든말든
자신만 국회의원 당선되면 그걸로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저들이 호의호식 할동안에
고통받고 벼랑끝으로 내몰리는것은 중산층 저소득층 사회적약자였다는 겁니다
요즘말로하면
저들은 강화자/방관자 이자 말리는 시누이 인겁니다
다시 돌아와서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수없는 우상호 원내대표와 그가 속해있다고 추정되는 민평련계는
오늘날 역사적이고 감격적인 민주당에대한 국민에 압도적인 지지율과
자당의 압도적인 대선후보 지지도 1위인 문재인 전대표를 외면하고
민주당을 약화시키고 자당의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흔드는
국민의당과 통합과 사실상의 후보단일화를 요구하고있으니 참으로 분노하지않을수없고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사실상 민주당을 망치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주장을 그만하기를 경고합니다
87년 양김분열을 거론하였으나
지금의 국민의당이 어디를봐서 김대중 대통령이 주도하던때의 평화민주당 이라는 말입니까?
절대로 그렇지않습니다
저들은 호남을 볼모로한 정치 자영업자이자 이익집단에 지나지않습니다
안철수를 어딜봐서
87년의 김영삼 김대중 양김에 비교하십니까?
오직 오직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더욱더 굳건하게 강하게 세우고 만들고
더욱더 국민으로부터 지지를받는것에 힘을 써야합니다
손쉽게 이기려들다가 도리어 망하는것이 국민의당과 통합입니다
순식간에 민주당은 물론이거니와 문재인 전대표의 지지율까지 폭삭 주저앉힐수있는것이
국민의당과 통합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