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이제 만4세가 지났고, 조잘조잘 상상력을 발휘해서 곧잘 이야기도 합니다.
저희는 자기전에 읽고싶다는 책 골라오라고 해서 2~3권 읽어줍니다.
책 다 읽고 불 끄고 누워도 잠이 안오면 불 끈 상태로 그냥 생각나는대로 이야기를 들려줬지요.
하루는 아이가
엄마, 오늘은 내가 이야기해줄게!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옛날에 백설공주가 똥을 쌌어요.
마녀는 방귀를 뿡뿡뿡 뀌었어요
하지만 백설공주는 마녀가 준 사과를 먹고 죽었어요.
그러니까 급하게 먹으면 안되요
체해요
끗
똥싸는 동화책을 너무 많이 읽어주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