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예고편으로 사기치지 않아요.
예고편의 분위기가 본편과 같아요.
너무 서두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은
이 감독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렸어요.
잔잔한 긴장감이지 손에 땀을 쥐는 급박한 김장감은 아니에요.
내용은 외계인 죽어랏 얍얍!!
파멸이다!! 두두두두두두 와 이겼다
세계평화 짱짱맨, 인간 짱짱맨!!은 절대 아니에요.
만약 전투씬을 원하신다면 안 보시는걸 추천해요.
흩어진 퍼즐을 점점 맞추는 듯한 영화에요.
퍼즐을 제대로 맞춘다면 마지막에 괜시리 눈물나는데
퍼즐을 제대로 못 맞춘 뒷자리 일행은
영화 끝나고 무슨 내용이지?라고 했어요.
SF의 탈을 쓴 ㅇㅇ 영화라고 하고 싶지만 이건 스포가 될거 같네요.
하여튼, 예고편에서 기대한 분위기. 배우들의 연기력. 감동.
개인적으로 최근에 나온 영화들 중에서는 좋은것 같아요.
+) 근데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는게 너무 허무하긴 해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