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저번주 문센가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줬는데 이 에피소드에 대한 다른 반응을 보인 친구들에 놀라 육아게 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글 올려요
친구네 아인 7살 딸. 4살 아들인데. 2시 시간맞춰 1시 55분에 도착하니 벌써 교실 한가득 사람이 차 있더래요. 그래서 부랴부랴 셋이 같이 앉을 자릴 찾는데 없고 빈자리가 두개 있는데 그 중간(그림에 D)에 어떤 엄마가 앉아있길래.
친구가 죄송한데 옆으로 자릴 옮겨주실수 있으시냐고 물었더니 "난 여기 앉고 싶어요." 라고...저렇게 말했다네요.
게다가 C자리애가 자기애...
친구가 애 둘을 띄워 앉히자니 거리가 애매해서 어쩔까 하는중에 D엄마가 C자리 애를 자기옆 E자리로 오라해서 앉히고...빈자리가 C.F로 돌변. 친구는 더 멘붕. ㅎㅎㅎ
그상황에 A 엄마에게 양해구하고 겨우 BC자리 의자 두개 붙여서 애둘이랑 셋이 앉아 숩하고 왔다는데...
사실 저두 두아이 엄마로 혼자 둘 델구 나갈경우 둘이 같이 케어하기 정신없는걸 알기에 저같은 경우엔 이런상황에 먼저 자릴 옮겨줬거든요. 같이 애 키우는 입장에 애들은 엄마도움이 기본이란걸 아니...
근데 다른 친구 하나가 기냥 큰애 좀 띄워앉히지 번거롭게 자리 옮기라 한 제 친구도 잘못했다길래... 제가 알고있는 배려의 정도에 혼돈이. ㅎㅎㅎㅎㅎ ㅠㅠ
아무리 7살이라도...만 5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