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주와 예거가 싸울 때 정말 몸이 떨리더군요. 입을 쩍 벌리고 봤어요. 재생 속도가 조금만 더 느렸더라면 좋았을 텐데.
딱히 다크나이트 같이 뭔가 주제 의식 바라고 본 영화도 아니라 정말 돈 안 아깝게 잘 봤어요.
한 가지 특이한 건
델 토로 감독은 선과 악의 구분 없는 스토리라인이 특징인데 이번 영화는 그냥 떡하니 카이주가 악이고 예거가 선인, 명확한 선악관계를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기억에 남는 것.
1. 역시 핵이 진리입니다.
2. 론 펄만은 역시 거들먹 거리는 악역이 잘 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