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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 경제 파탄 오더라도 중국과 무역전쟁 하겠다"
게시물ID : sisa_843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올스테드
추천 : 31
조회수 : 4276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7/02/03 01:22:02
아마 오늘 나온 게스트가 문재인이었다면 언론사 제목은 아마 저렇게 되었을 겁니다.

모두들 증세와 창업지원만 포커스를 맞춰서 나름 괜찮았다 하시는데 
오늘 유승민의 말 중 가장 끔찍한 인식이었다고 봅니다.
IMF 때 경제파탄나고 얼마나 많은 중산층이 몰락하고 서민들은 고통 받았나요
그럼 그 때 상류층들은 어땠을까요? 

파라다이스였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금모으기, 아나바다 운동할 때 당시 의사들끼리 모임하면서 한 말이 이거죠 
"개나소나 차 끌고 다녀서 정체되고 짜증 났는데 IMF 나고 졸라 천국 같다고 영원히 IMF 였으면 좋겠다고..." 

오늘 썰전에서 확인한 유승민이 이런류라는 거죠
경제 위기가 오면 결국 피해 보는 것은 서민들이죠
그런데 유승민은 건조하게 말하더군요 
"경제라는게 왔다갔다 하는거죠 안보를 위해서 그정도는 감수해야죠" 
이런 인식 끔찍한 겁니다. 
어떤 고귀한 목적인지 모르겠지만 국민 특히 서민의 희생과 고통에 대한 그 어떤 공감 능력이 없다는 것이죠. 
그냥 새누리당과 강남부자, 재벌들의 인식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창업얘기도 똑똑한 0.1% 엘리트들에게 몰빵하겠다 이것이 4차혁명이다 
4차혁명이 도대체 먼지나 알고 얘기하는지 
물론 4차혁명을 할 기술력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4차혁명이 마치 엄청난 고용을 창출할 것이다라는 막연한 환상만 이야기하더군요
막상 4차혁명에 직면한 나라들은 오히려 걱정을 하죠 
4차혁명으로 줄어들 일자리를 어떻게 해결할까? 
기본소득? 공공일자리? 잡쉐어링? 
4차 산업 육성으로 성공할 기업인과 주주만 생각하고 그것으로 인해 발생할 파급효과 일반 서민에게 미칠 영향 등은 전혀 고민하지 않고 있다는 거죠 

암튼 오늘 유승민은 자신이 왜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지를 열심히 설파하고 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개혁적인 보수라고 할지라도 일반인과의 온도차를 역시나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네요. 

웃긴건 안철수도 거의 저 과죠 사드만 빼고 
물론 사드도 호남 눈치때문에 반대하는 척할 뿐 실제는 똑같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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