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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할 때.
게시물ID : gomin_130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헤Ω
추천 : 1
조회수 : 83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3/16 12:59:28
안녕하세요. 오유는 늘 와서 잘 보고있어요.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4년 정도 정말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어요. 제가 남자구요.
할얘기 못할얘기 다 하면서 고민도 서로 털어놓고 둘이 놀러도 가고
세손가락에 꼽힐정도로 친한 친구였는데요.
내일이 제 생일이거든요.
어제 일이 끝나고 만나게 되었었는데,
화장실 갔다 온다던 애가 케이크를 사가지구 온거에요.
감동이였죠 미안하기두 하구
그리구서 저한테 폼클렌징 뭐 쓰냐고해서 요즘은 없어서 비누로 대충 씻는다고 하니까
자기가 쓰려고 샀던 폼클렌징을 저에게 주더군요 선물이라고.
그냥 그때부터 애가 무지다르게 보이는거에요
4년전부터 호감이야 있었지만 친구라는 생각이 더 컸었고
나중에 여자친구를 만나도 얘같이 날 잘알고있고 생각해주는 사람을 만났음 좋겠다고 생각해왔는데
막상 그게 이 친구가 되면 어떨가 하는 생각도 들고
워낙 친한 사이다보니 지내다가 제 마음을 털어놓게 되도 부담없이 거절할수 있는 그런사이인데.
저도 생각의 정리가 필요하겠지만 여러분의 경험이나 생각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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