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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8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쁘다이뻐★
추천 : 11
조회수 : 6450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2/03 17:48:36
출산후,
조리원 입소 이틀째에 아기 빈호흡으로 입원.
예기치않게 조리원 일찍 퇴실하게 되어 급히 산후도우미분 불렀어요.
2주 신청했는데 서로 맞춰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제가 아기 기저귀 갈려고 했더니
한마디 말도없이 아가를 휙 안고 거실로 데려가서는
2시간동안 기저귀를 안가시더라구요.
화가나서 방으로데려와 기저귀갈려고보니 똥이랑 범벅.
왜 안갈았냐니 똥싼줄은 몰랐다.
기저귀 이렇게 자주 갈지않아도된다며,
생후 8일된 아가 오줌 지린거 그대로 두라고.
제가 갈았던기저귀들 하나씩 펴보며 이런거 안갈아도된다고.
요즘 기저귀들 좋아서발진같은거 다 잡아준다며.
청소,요리는 열심히 하시기에 자르기 죄송해
기저귀만 자주갈아달라 했더니
그만두실때까지 몇번이고 기저귀아껴라,
기저귀갈때마다 이걸 갈아야되냐 투덜투덜.
자기는 애기때 엎어자서 두상이 예쁘다며
애기 엎어재우라고.
아니라고, 괜찮다고했더니 무식하다고.
다른건(기저귀가는것) 예민하면서 두상은 망가지는건 괜찮냐며.
저는 수유중 입맛이 없어
아점은 두유와 바나나 등으로 간단히 떼우는데,
식사하시라고 말씀드려도
산모분이 안먹는데 어찌먹냐며 배안고프냐며 투덜투덜.
제가 차려드려야되는지??
원래 이틀에 한번 빨래하는데
아기가 토를 해서 그날따라 양이 좀 됐어요.
그랬더니 아가한테 잔소리잔소리.
아줌마힘들게 이게뭐하는거냐며,
모유수유 신생아는 생후 한달간 똥을 지릴 수 있다는데
아줌마가 아기 똥지리는것보고
애기똥 닦을때마다 너같은 아가는 처음봤다며
아기도 수치심 느낀다는데 너무하더라구요.
오전에 잠깐 잠들어 눈 붙였다 일어나서 보면
아가 유축한 모유 주면서 한손으로는 핸드폰질.
안아서 트름시키면서도 한손으로는 핸드폰질.
요즘 엄마들 핸드폰중독이라며 욕할때는 언제고
남의 주방도구들은 본인키에맞춰 왜 옮기는건지
목디스크있어 아래쪽 숙이기힘들어 윗칸으로 올려놓은것들인데,
자고 일어났더니 엉망진창.
단 하루도 지각안한적 없이
5분,10분 지각 후 정시 퇴근.
6일째 되는날 20분 지각 하시더라구요
. 그러고 아가 방에서 잘 자는데
기어코 거실소파로 데리고나가서는
4시간동안 꿀잠자는 아가 옆에서 폰으로 쇼핑하심.
아무것도 안하고, 소파에 드러누워서.
산모빨래? 한번도안돌려요.
저보고 빨래 쌓아놓고 돌리냡니다.
일주일동안 빨래 안했으니 잠옷,수건만 7벌이죠.
신랑은 회사근무복,샤워실이 따로있어 신랑빨래는 없구요.
속옷은 손빨래가 습관이라 없구요.
결국 도우미분 퇴근하고 제가 세탁기돌려 탈탈털어 널었네요.
돈주고 스트레스받는건 아니다싶어
일주일만에 위약금 물며 취소했습니다. ㅠㅠ
산후도우미라는게 따로 자격증이나 교육받는게 아니라
일반 아줌마들 데려다가 시키는건지
아기케어대한 기본적인 상식조차 없어요.
대변은 물티슈가 아닌 물로 꼭 씻어줘야하고
아기 밥 먹이기전 손씻기 등은 기초적인건데
전혀 하지 않더라구요.
본인은 엄마같은 마음으로 임했다고 하는데
저는 시어머니께 도움받는게 더 편할것같아요.
이 외에도 유축기 세척,소독 안하셔서
제가 매번 소독돌리고 유축했던것들
한밤중에 울면서 전화와 본인아들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응급실이라고(뻥) 다음날 출근 안하신것
맘카페에 후기 올렸더니 어찌아셨는지 바로 연락와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협박 등등
일주일동안 있었던일 적으려면 날새야겠네요 허허
다행히도 후기를 발견한 도우미업체에서 그 아주머니 잘랐는지
이제 일 안하신다고는 하는데 거짓말인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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