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총리로서 탄핵정국 초래한 주역…선배가 더 추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임은정 검사
검찰 내에서 쓴소리를 해오던 임은정 검사가 3일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선주자설’에 대해 “장관·총리로서 탄핵정국 초래한 주역”이라면서 “한 때 검사였던 선배가 더 추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임 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창원에 근무할 때 일”이라면서 자신이 겪은 한 일화를 소개했다.
임 검사는 “점심시간, 모 부장이 ‘황 장관님, 잘 하시잖아’라며 상관 없는 자리에서도 용비어천가를 부르려 해서 분위기가 싸~하게 가라앉았던 일이 있었다”며 “제가 웃으며 ‘시키는 대로 잘 하죠’라고 맞장구를 쳤더니 웃음을 참지 못한 옆자리 후배가 풋하며 박장대소를 하여 분위기가 되살아나 그 부장 빼고 나머지 검사들이 맛나게 식사를 이어갔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 검사는 “대권 운운의 풍설을 저도 듣습니다만, 설마요”라고 했다.
사이다네.
황교활이 같은 자가 대권주자가 될수있는 대한민국이 그만큼 썩었다는 반증 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