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컴퓨터에서 하드 분해해서 새 컴퓨터에 넣으면서 보는데 하드 제조년도가 07년이네요. 생각해보니 두 하드 다 사용시간이 5자리를 넘긴 게 몇 년 전이었습니다.
스피커 대신 사용하는 헤드셋도 옮겨 꼽으면서 느낀 게 이게 몇 년 쓴 거라 선이 맛가서 잘 조정해야 들리는 노장이었지요.
지금 두드리고 있는 키보드도 꽤 오래된 친구고, 마우스도 그러네요.
뭔가 컴퓨터가 또 다른 새 친구들을 원하는 게 느껴집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는데 반대로 새 부대니까 새 술을 담아주는 것도 맞는 거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