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집에서 할일없어서 자전거타고 열심히 돌았습니다. 이제 봄이구나! 라고 느껴지더라구요..
열심히 달리는데 기차가 지나가더군요.. 그래서 기차를 따라가기로 결정!
ㅎ 옆 건널목까지는 무사히 따라갔습니다.
;; 무슨 기차가 그리 힘이 좋은지.. 결국 놓쳤다죠;; ㅋ
흐음.. 기차는 어디에?
왠지 가족같아서;; ㅋ
직진하세요! 다른생각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에서 잠깐 휴식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시원하게..... 응? 혹시 저 가방메고 저 자전거 타고 다니는 외국인같은(ㅡㅡ^) 사람을 전주에서 보면.. 아는척좀.. ㅋ
멀리서는 기차엔진 부분만 이동시키고 있더군요.. 예전에는 저런 기차를 한번 운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는데.. ㅋ
보리밭 사이로 난 길입니다. 상쾌해요!
보리밭 사이에서 한컷
슬슬 모내기를 준비하는 어르신도이 보였습니다.
보리.. 마치 왕이 왕관을 쓴듯한 모습입니다 ^^
바람에 휘날리는 보리..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담기가 어려웠습니다.
예전에.. 이 길을 한참이나 걸어서.. 걸어서.. 지났습니다. 그러고보니 그때가 딱 1년전이네요.. 그때 생각이 문득 들었기에.. 보리 사진찍다가.. 털썩 주저앚아서..
흐음.. 보리가 예쁘네요..
예전에 그 길을 걸었을땐 참 많이 걸어서 온 학교인데.. 자전거를 타니 금방이네요 ^^ 예전엔 이 학교 이름이 우석여고였던것 같은데.. 이름이 전X여고로 바뀐듯.. 학교 전체가 완전 꽃으로 둘러쌓여있어서 잠시 들러봤습니다.
학교앞에 핀 꽃..
학교앞의 꽃..
학교에서 나와서 좀 페달을 굴리면.. 이런 멋진 길도 나옵니다.
바로 전주 월드컵 경기장 근처의 도로죠.. 큰 도로가 생기는 바람에.. 멋진 도로로 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음료수한병 마시고(순식간에 꿀꺽꿀꺽).. 서부우회도로에서 모 골프연습장으로 가는길.. (개가 어디로 갔을까!)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 우리 모교.. 근데 3년간 다니면서.. 학교 앞에 이런 길이 있었다는걸 몰랐다니.. ;; 쩌비..
이날의 코스는.. 집->모래내시장->전여고->해금장사거리->승마장 입구->동물원->송천동->추천대교->(사진시작)휴비스앞철도건널목->감수리->월드컵경기장->서부우회도로방면->크X운 골프연습장->현대자동차전주서비스(사진종료)->팔복동->전북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