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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예언이 적중했다.
게시물ID : sewol_13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브김어준
추천 : 17
조회수 : 1480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4/04/22 14:53:54
박근혜 대통령은 두 가지 유형이 합쳐진 지도자다.
멍청하고 부지런한 지도자 + 이치에 밝지 않은데
 자기 확신이 강한 지도자.
    

 .............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한 그의 첫 질문은 어린아
이처럼 순박했다. 

'구명조끼를 입고 있다는데 왜 발견을 못하는거죠?' 

전문가가 아니라 평범한 어른이면 누구나 답해줄
수 있는 내용이다. 

'선실에 갇혔으니까'

리더의 유형이 왜 중요한가? 
리더의 유형에 맞게 조직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멍부' 아래서 조직은 일하는 시늉만 한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영혼 없는 행정을 한다. 
리더 역시 보여지는 것에만 집착한다.

리더의 사리분별력이 떨어지면 
참모들은 리더를 속이며 아부와 아첨만 일삼는다. 
지금 박 대통령은 그 아부와 아첨에 취해있다.

순박한 박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내 주먹으로 남을 때렸는데... 사과를 안 하고 내
주먹만 혼내고 있으면 그것이 맞는 행동인가요? 
맞지 않죠? 

지금 당신이 그렇습니다. 
책임자는 당신입니다. 

격노할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국민입니다.
-----
'행정 평론가'로 활약하시는 박근혜 대통령...

그분의 전매특허인 '유체이탈 화법'의 지존은
바로 일본 천황이다. 

패전의 책임을 지지 않았던 천황을 향해 
난바라 시게루 당시 도쿄대학 총장이 일갈했다. 
야스다 강당에서 전쟁터에서 돌아온 제자들에게
강연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특히 나라를 대표하는 천황에게는 당연히 도덕
적/정신적 책임이 있습니다. 
(...)

이는 현재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겠
습니까?

특히 수백만 명의 병사가 천황의 이름으로 죽었
습니다. 

이 역시 하나의 문제입니다. 
게다가 또 하나, 전후의 일본에는 정치적 책임
관념이 굉장히 희미해졌습니다. 

이 점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도의의 근원이라는 문제가 오늘날 여전히 남아
있지 않습니까?"

한국의 '난바라 시게루'를 기다려본다.

출처:http://ilwar.com/poli/12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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