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유를 안것이 중2쯤이였으니까 거의 5년 이 다되어가네요! 제 주위친구들은 무슨 유치하게 유머게시판이냐 하면서 시시하게 넘기지만 저에게 있어서 오유는 정말 이세상에 내가 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느낌을 나누고 슬픔을 느끼고 때론 정보도 공유하는것이 어찌보면 또하나의 나의 학교같은 곳이였습니다. 힘든 고3수험생활을 할때에도 틈틈히 시간 쪼개어 매일 오유에 들어올 정도로 이 곳에 관해선 후훗 ㅡ_ㅡv ㅋ 웬만큼 다 꿰고 있다고나 할까요,,(아~ 자만 거만 오만 ) 아무튼,,-_-;; 이런 제가 처음으로 베스트같은곳에 갈 욕심을 버리고 글을 써봅니다. 사실 그오랜시간동안 글도 몇개 올려보고 자료도 몇개 올려보았지만.. 역시나 게시판에 흔적도 없이 묻혀버리더군요 하하하. 하지만 지금은 단지 이글을 보고 있는 사람들만이라도 제 이 멜랑꼴리한 기분을 이해해 주십사.. 하고 글을 씁니다.
앞서 말했듯이 전 올해 20살 아주 꽃다운 나이입니다. 비록 원하는 대학에 진학은 실패했지만 어느정도에 괜찮은 지방 4년제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19세와 20세가 이렇게 다른건지, 힘든건지, 정말 몰랐어요. 19세는 막연히 이상만 꿈꾸며 살아왔는데 불과 한달사이에 20세가 되어버리고 이제는 이상이 아닌 현실에 부딪혀 살아가야하니까 .... 저만 이렇게 혼란스러운 건가요, 아니면 제가 아직도 10대의 이상을 버리지 못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기때문에 고민되는걸까요. 사실 아직도 저는 제가 무엇에 대해 걱정하는지도 모르겠답니다. 그냥 괜히 하루종일 무엇인가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하기는 하는데. 문뜩" 내가 무엇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 " 이렇게 되면.. 머리속이 초기화가 됩니다.-_-; 한마디로 생각없이 고민만 하고 있다는거죠. 주절주절 쓰고는 있는데 저의 이런맘 아실분이 있을까요.
참 저의 이상이 궁금하실거예요 제가 10대에 꿈꾸던 것.. (정확히는 중학교 2학년때부터..)말예요. 사실 전 무기를 만드는게 꿈이랍니다. 미사일같은.. 19세까지만 해도 가능할줄 알았어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각오도 있었죠. 여학생에, 어려운 공대공부. 이공계기피,. 취직도 안돼, 어려운 여건속이지만, 내가 너무 하고싶은던 것이기에 힘들어도 잘 해낼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20세가 되고 실적으로 생각하고 나니 이게 정말 단지 꿈일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