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스압)누가봐도 병신같은 사랑의 끝
게시물ID : love_21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먹고진상
추천 : 4
조회수 : 7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05 09:03:12
2주전쯤에  병신 셀프 인정 헸던 사람이에요.
그때 이후 2주뒤 또 전화가 왔죠. 그때 제가 만취라 그래 보자 해서 서울역에서 9시부터 8시까지 기다렸네요.. 술기운에..


아니... 술기운이라고 변명 하고 싶은거에요.

내생에 그만큼 사랑한 사람 없고 믿은 사람 없었어요.

그 사람 참 사연 많고 가슴아픈 이야기 많았어요. 부모확인 안되고 성폭행으로 인한 출산 고교중퇴   폭력과구타가 일상인 조부모 등등 ... 
나랑 살기 시작한 한달째.. 임신 사실.. 그덧도 내아이가 아닌 그녀의 전 남친의 4개월 아이...지우면서 피눈물 흘렸어요....
그때 나누 었던 언약 약속 수많은 말들...
왜 지금도 믿을까요... 이젠 나를 돈으로만 보는 그런 사람인갈 알면서... 내가 그대에게 쏟았던 돈 의미가 없단걸 알면서도 없는 살림에 다 도와줬던 걸...왜 이제서야 그럴까요...

이제 혹시나 하는 마음도 저버렸어요...
그녀를 알고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내가 나를 못 버틸거 같아서 술에 기대고 의지했던 1년... 20킬로그램 쪄버린 몸과 약해진 체력...알콜의존과 정신병들... 이젠 온전히 내기 고쳐나가야하는 일이죠...


사랑 참 좋나요.. 다만 저처럼 익숙치 않은 분들이 계시가면 적당히 약고 야지하게 올바르게 사랑하세요.

세상엔 수만가지 사랑이 있지만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사랑은 몇가지에요.





긴글 읽어 줘서 감사합니다.
이젠 30나이 사랑이 무섭고두려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