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살던 여고앞 원룸 사진으로 베오베가고 8달후....
네.....결국 재개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이사했어요 또 꾸며봅니다
상남자라면 방꾸미기.청소.요리정도는 기본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예전 집 사진
전에 살던집은 그냥 원룸 말그대로 주방과 방이 분리되지 않는 원룸이라
좁은 방에 마구마구 우겨넣었지만 나름 맘에 들게 벽지페인팅도 하고 좋았어요
이번에 이사한 집은 주방 분리형에 베란다가 있다는 점이 참 맘에 들더라구요
전에 사시던분이 깨끗하게 쓰셔서 벽지 페인팅은 못하겠고 베란다를 꾸미기로 합니다
먼저 꾸미기 전
아....차라리 그냥 흰벽지를 발라주시지... 포인트 벽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하도 깨끗하게 쓰셔서 벽지 교체도 못하고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티비 연결선이 이쪽에 있으니 티비장은 무조건 여기네요
가장 맘에 들었던 베란다 입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어떤식으로 꾸밀지 고민하다
원룸이지만 투룸처럼 또는 날씨 좋은날 커피 한잔 마시며 휴식을 취할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베란다쪽 창문이 일어나야 밖을 볼수 있을 정도의 높이라 빠렛트로 바닥을 올리기로 합니다
의자에 앉아있을때 창밖을 볼 수 있을정도의 높이로요
앉았는데 밖이 안보이면 답답할꺼 같더라구요
의자 설치할 곳 반대쪽은 일부러 한단 더 높여줬습니다 의자에 앉았을때 발을 쭉 펴고 쉬면 좀 더 편하기도 할꺼 같고
포인트도 될거 같더라구요. + 반대쪽 세탁기 두는 공간을 옷장으로 활용할 생각이라 전체적으로 다 높아버리면 옷꺼내기가
불편할거 같더라구요
안보이는쪽 세탁기 두는 공간입니다
전 집에 세탁기를 두지 않습니다
혼자 살고 평소에 셔츠를 주로 입다보니 세탁기를 두고 돌리는 것보다
셔츠는 세탁소에 빨랫감은 모아뒀다가 빨래방에서 돌리는게 효율적이더라구요
저 공간은 행거 설치후 막아서 옷장으로 쓸껍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행거가 편하긴 한데 잠을 자는 공간에 두면 언제나 정리안된 모습으로 남게되더라구요
1차적으로 설치후 천을 한바퀴 두를려고 했는데 천 주문한게 생각보다 엄청 맘에 안들었습니다
색깔도 웹상에서 본거랑 틀리고 재질도 별로고 마대자루 널어놓은거 같아서 그냥 버렸어요..
어느정도 베란다 꾸미기가 끝나니 다른건 금방 끝났습니다
페인팅을 안하니 그냥 정리만 하면 되서 순식간에 샤샤샤샥
완성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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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전체적인 방안 풍경입니다
의자에 앉으면 정면은 이런 모습이고요
기존 세탁실 자리는 저렇게 막고 그 안쪽엔 행거를 설치해놨습니다 옷이 안보이니 깔끔해요
저 꽃무늬 벽지는 지금도 맘에 안들어요
다시 한번 전체적인 샷
하는 일이 커피 관련이다 보니 집에서도 커피 내려마시는 걸 좋아합니다 차 종류도 좋아하고요
지인들 놀러와서 간만에 요리실력도 발휘해봅니다
이번에 이사온 집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맘에 드네요
채광도 좋고 외풍도 없어서 하루 1시간 보일러 켜두면 다음날까지 지속되고
환기도 잘되고 창문 열어도 앞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창밖보며 멍때리기도 좋고요
동네 자체가 조용해요
창문 열면
이런 모습
아침에 새소리만 들립니다
날씨 좋은날 베란다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며 멍때리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