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일 그대와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을 떠올렸어요. 원래 같은날 죽을 운명이였지만 살아나고 나중에 동시에 죽을 운명이잖아요. 미래상 2개월 후면 결혼 해야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결혼 하는 이유는 앞으로 계속 죽음이 찾아와서 일까요?? 마지막 예고편 부분에 이제훈이 널 꼭 살려줄께 하는 부분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이제훈을 도와주는 선배 시간여행자는 정체가 뭘까요? 집안 벽에 사진, 기사 스크랩, 달력의 엑스 표시들 그리고 녹음기 녹음... 왠지 나중에 악역이 될까봐 무서웠어요. 그냥 이제훈을 도와준다기 보다는 뭔가 이제훈을 실험하는 느낌 이였어요.
예를 들어 시간 여행자라지만 어떻게 시간 여행자의 규칙들을 알고 있는 걸까요? 자기가 죽은 뒤 미래에 머물러 있으면 소멸 이라는 것과 이제훈이 미래의 자기자신과 만나 소멸 위기에 처했을 때 미리 밖에 차 대기 시켰던 것 등등 이요. 미래에서 이제훈이 죽는걸 보고 다시 과거로 돌아와서 살려주고 다시 지켜보고 하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