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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았다는 원죄.
게시물ID :
phil_1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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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찰나를소중히
추천 :
1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07 01:44:50
기사를 하나 봤다. 제목은 '단원고 졸업식 차분하게 진행.' 비극이 있었다. 학생들의 삶을 앗아간 참극이 있었다.
범죄는 있었다. 물론 있었다.
그런데, 죄는 없었다. 그 어디에도 죄는 없었다.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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