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부정적인 여친..때문에 지쳐요
게시물ID : love_220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네그
추천 : 2
조회수 : 1071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2/06 01:00:56
여기 올리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올려봅니다.

여자친구가 
어렸을때부터 일만하고 살아서
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많이 받고 
출근하는것땜에 힘들고 예민하고 퇴근하면 그냥 쓰러져 자고
전화해도 한숨만 푹푹쉬고 그냥 힘들어하고
회사 관두고 싶고 집에서 그냥 쉬고싶다..
그럼 좋아하는 일, 취미를 찾아서 해봐라 해도

어차피 돈벌려고 하는일은 다 똑같다, 좋아하는 걸 찾을 시간도 없다.

(관두고 잠깐 쉬는건 어떻냐 해도 지금 쉴수 있는 상황은 아닌거같습니다...)

물론 저야 힘내, 기운내 밖에 해줄게 없죠 얘기 들어주거나.. 평소에는 맨날 이렇게 말해주긴하는데
오늘도 내일 출근이라서 푸념을 들어주는데.. 
애가 또 스트레스 받았는지 엄청 얘기를 하던 도중에 
저한테 미안하지만 너가 힘내라고 해도 기운 하나도 안 난다고 어차피 안 변하니까 하는 얘기를 듣는데
갑자기 저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기분도 다운되고

그러면 나를 왜 만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젠 더이상 뭐라고 말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저도 예전에 우울한 편이었는데
안그래도 힘든데 우울한 생각을 갖고 사니까 
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계속 옆에있으면 저도 한숨푹푹쉬는거 보고 기분 다운되고 기운빠지고..
그런 얘기 해야될때마다 이젠 뭐라고 말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괜히 저도 부정적인 사람으로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급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혹시 이런 사람이 주변에 있거나 겪어보신 분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안 겪어 보셨더라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