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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를 다 읽었습니다.
게시물ID : readers_13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alve
추천 : 1
조회수 : 8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20 23:09:30
중3의 나이로 상실의 시대를 읽으니 얘들은 그게 뭔책이냐 묻고, 선생님들은 좀 어렵지 않냐, 추억이 되살아난다. 이러시더군요.
확실히 저는 와타나베같이 친구를 자살로 잃었다던가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냈다던가 하는 경험은 없지만 와타나베의 슬픔과 상실감은 아무 경험없던 저에게도 전해졌네요. 책이 굉장히 우울한 편이더군요.처음에 책을 중간까지 읽고 맨 마지막장을 잠깐 읽었습니다. '왜이리 결말이 이상해? 허무해?' 이런 느낌이었는데 다읽었을때는 결말이 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허무하지 않고, 오히려 그 결말이 와타나베가 지금까지 느낀 상실감을 간단히 표현해주는 것 같더군요.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미도리가 아버지를 간호하러가기 전에 했던 말들이었습니다. 가정법에 대한... 저같은 학생들의 심정을 미도리가 대신 말해주고 있는 느낌이었네요.
대학생들어가고 다시 읽어보면 또다른 감상을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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