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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1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0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3/16 19:12:09
친한 친구들 앞에선 밝지만 낯을 많이 가리고 친해지는데 오래 걸립니다.
그렇다고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마음을 터놓을 친구도 세명가량 되요.
동성친구 이성친구 가릴것 없이 친구도 많고 만나면 활기차고 재밌습니다.
단지 먼저 다가서는게 힘들고 고민거리나 화가 나는 점을 담아두는 편입니다.
그래서 대학교 2학년이지만 딱히 친한 동기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 조별활동하는데 있어선 불편한 점이 없다면 거짓말이고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대학동기들과의 관계는 이정도가 알맞고 차차 친해지는 것이 전 더 편해요.
혼자 등하교하고 밥먹는 것도 불편하거나 외롭지 않고요.
딱히 교우들과 사이가 안좋거나 하진 않아요. 가끔 술자리에 함께해서 어울려 놀기도 해요.
그래도 혼자 있는게 편할때가 많구요. 전 정말 이대로 지내는게 괜찮고 친한애를 만들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어떤애가 어떤성격인지도 잘 모르고 또 신중히 친구를 만들고 싶거든요.
그런데 담당교수님이 저한테 앞으로 살아가기 불편한 성격이고 이 과에 맞는 성격이 아니니 고치라고 하십니다.
뭘 어떻게? 여기저기 들쑤시며 친하게 지내라는 건지.. 아무데나 껴서 친한척하고 돌아다니라는 건지..?
전 정말 괜찮은데 주위에서 자꾸 외로워 보인다고 합니다. 그럼 전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고요.
제 성격이 정말 이상한건가요? 난 그저 친한 애를 애써서 빨리 만들기도 싫고 그렇게 불편하게 친한척하고 다니느니 혼자가 좀 더 편하고 앞으로 천천히 친해질거고 무엇보다 외롭지 않은데..
교수님은 저에게 가정형편 혹은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나 걱정하십니다. 편견이나 절 나쁘게 보는게 아니라 진심으로요. 힘든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라 하시고 확고하게 제 성격을 고치라고 하세요. 정말 그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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