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말하고 싶은건 너무 많은데, 하나하나 글쓰기도 그렇고 별로 다른분들에 비해 큰 고민도 아니고 해서...그냥 일기 형식으로 한번에 글 써보아요.
1. 내일 학교 가는데, 6시에 일어날 수 있을까요?
며칠동안 새벽 2시 넘어서 자다가 10시에 깨는게 방학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익숙해져 버려서...학기중이라면 12시엔 잤을텐데 잠이 안오네요ㅜㅜ 지각하면 안되는데... 어떻게 일어나죠ㅜㅜ 알람소리를 잘 못듣는 편인데..
2. 한양대 작곡과 가고 싶어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전속 계약을 맺어서 곡을 쓰고 싶어요. 제가 만든 곡을 제가 초연해보고 싶은데...피아노도 작곡도 너무 부족한데 시간은 1년도 안남았고, 너무 초조하기만 하네요ㅜ 수능도 지금 모고가 2-3등급 운좋으면 1등급이라 더 올려야 하고...한양대 작곡과 다니시는 분 혹시 오유에 없으신가요ㅜㅜ
3. 요즘들어 다시 우울증이 심해진것 같아요
약을 안먹어서일까요? 방학이라 계속 깜박해서 지금 안먹은지 며칠 된거같은데...맨날 후회하면서도 깜빡깜빡 한다니까요ㅜㅜ 팔다리가 조금씩 저려오는게 불안불안 하네요 그건 둘째 치고, 최근엔 집도 학교도 싫네요... 학교야 원래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도 없었고, 집도...그닥 저에겐 휴식과 여가의 공간이 아니네요 내가 마음붙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오유를 하면서도 웃긴 글엔 깔깔대며 웃기도 하고 슬픈글엔 울기도 하지만, 그냥 일시적인 감정일뿐 내부에 무언가는 채워지질 않네요... 내가 쉴 수 있는 곳은 내 방도 아닌, 그냥 내 방에 깔아놓은 이불 안 그 따듯한 공간뿐이네요
4. 여자분들께 묻고싶은게 있는데.. 보통 몇살때부터 꾸미기 시작하셨어요?
현 19세가 된 여고생인데...스킨로션도 귀찮고 팩도 귀찮고...언니가 사준 치아 미백제? 도 귀찮고...화장은 한번도 안해봤고, 그러면서 피부톤이 많이 어두운 편? 몇몇 애들은 어둡다보단 혈색이 안좋다까지 표현하더군요ㅜ 여튼 그러면서 하얘지고 싶다 생각은 하는데 노력은 안하는...? 크면 좀 나아질까요? 사실 팩 사놓고 귀찮아서 안하고 있네요 가끔 선크림 몇번 바르고...그것도 멀리 나갈때 아님 바르지도 않네요
5. 또 하나 더 묻고싶은데...음(19)를 띄워야 하나...
성욕이 너무 강해서 큰일 입니다(?!) 끙. 그냥. 말 그대로인것 같아요 자위도 횟수가 많다고 생각하고...음 나쁜게 아니란 건 알지만 뭐라고 해야하나 혼란스럽다 해야하나....복잡하네요.
뭔가 털어놓고 싶은게 많았는데...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답답하고 울고싶어요. 맨날 돈없다 어쩐다 소리 듣기도 지치고...정말 털어놓을 곳 하나 없어요 약도 상담도 받고 있지만 ... 친구라 부를 사람이 없으니 너무 힘드네요 엄마는 날 이해해주지도 못하고...이렇게 써도 다 표현되질 않으니 그게 더 답답하네요